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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합천 해인사 가는 길

 

합천 해인사 가는 길

 

2011.11.20(일)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가을날, 온 몸이 얼어붙는 듯한 한겨울보다 더 가혹한 날씨였다.

아랫녘에 일이 있어 내려가는 김에 이곳까지 계획을 했었지만 너무 추워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일부러 가기에는 너무 먼 곳인지라 고집을 부리며 길을 나섰다.

옆에서는 포기하라는 소리들이 와글와글...

 

 

 

대장경 천년관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열렸던 곳...

 

 

가야산 국립공원 사무소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안쪽으로는 '홍류문'이라고 씌어 있다.

주차비와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다.

 

 

홍류문 지나 도로와 계곡 왼쪽에 위치한 길상암

 

 

옆 계곡은 홍류동계곡이다.

 

계단 윗쪽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추위를 이기지 못한 옆지기는 차로 가 버리고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고맙게도 아들 녀석이 남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서 만난 길상암.

 

꼭대기에 위치한 길상암 의상대(종각)

엄마를 염려하여 꼭 나를 먼저 보내고 뒤따라준 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길상암 나한전

 

길상암 작은 탑

 

의상대란 편액이 걸린 종각.

범종, 운판, 목어가 같이 걸려 있다.

 

등신불이 있다는 적멸보궁에 마음이 있었지만 거기까지 올라갈 엄두를 못 내고 내려왔다. 

추위 탓, 같이 간 식구들 탓에...

 

2011.11.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