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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중국 낙양 용문석굴7(약방동 외)

중국 洛陽 龍門石窟7(약방동 외)

 

용문석굴의 하이라이트인 봉선사를 보았으니 돌아가자는 가이드의 말에 아쉬움을 느낀 나는 

봉선사쪽에서 내려가며 약방동과 고양동이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봉선사 바로 가까이에 위치한 약방동에 뛰어올랐다.

 

 

약방동

북위 때 조성하기 시작하여 북제 때 완성되었다고 한다.

벽면에 140여 가지나 되는 한약 처방전이 새겨져 있어서 약방동으로 불리는 곳이다.

 

 

 

 

고양동이 보이는 모습

고양동은 용문석굴군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석굴이다.

'용문이십품'이라고 하는 글씨본 중 19품이 여기에 있다.

이것을 못 보니 또 아쉬움이 가슴에 한가득 남고...

일행은 벌써 돌아나간지 한참 된 듯~ 나는 또 뛰어야 한다.

 

고양동쪽 모습... 보수 중인 곳도 보인다.

 

 

서산석굴 관람 코스를 돌아나오는 길에 이하 건너 동산의 향산사가 보이는 풍경을 담았다.

 

 

이하와 용문교, 그리고 향산사...  

 

이하 건너 동산석굴쪽으로 가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용문석굴 관람은 끝이 나고~~

사실상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셈.

이제는 낙양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다시 서안으로 갈 것...

저녁에는 당락궁쇼가 기다리고 있다.

 

해질 무렵의 낙양용문역. 이곳에서 서안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탈 것이다.

 

낙양역. 17:45 출발하는 서안행 열차를 기다리며...

 

낙양역 플랫폼으로 서안행 고속열차가 진입하는데, 잽싸게 한 컷...

캐리어가방에 여권가방에 카메라까지 메고 낑낑거리며~ 

 

열차는 시속 300km 이상을 달려...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서안역에 도착.

역사 바깥, 불빛 속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둘째날, 정주행 열차를 타러 이동할 때의 그 악몽 같았던 서안역.

여전히 사람들은 붐비고 있는 모습이다.

그 숨가빴던 발걸음을 다시 기억하며...  

 

서안역 주변 모습... 

 

 

여기는 고도 서안...

어딜 가나 젊은이들의 모습은 활기차다.

 

벌써 마지막날 저녁이라니...

4박 5일은 너무 짧은 일정이다.

더 보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