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족여행 닷새째 - 마닐라 리잘공원
마닐라 시내 중심에 위치한 공원.
식민지 시대 스페인에 저항한 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이 이곳에서 처형되었으며
그의 기념비가 있다. 그가 처형되기 직전 조국에 남긴 시 "MI ULTIMO ADIOS(나의 마지막 작별)“
이라는 글이 비 뒤에 새겨져 세계 주요 국어로 번역되어 보여준다.
리잘의 일대기가 부조로 새겨져 있으며 처형되는 장면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공원 동쪽에는 필리핀 각 섬들의 모양과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미니어처가 있다.
한쪽 편에는 중국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이 잘 꾸며져 있다.
길가에 버스를 대고 차에서 내리자 원달러를 달라고 손을 내밀던 불쌍한 아이들이 거기에 있었다.
필리핀은 10%가 상류층, 20%가 중산층이라고 한다.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그리 심하다고 하니 후진국 벗어나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수천 개의 섬나라인 필리핀에서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듯 싶었다.
필리핀 국민의 70%가 하류층이라고 하니... 후진국일수록 빈민층이 많다.
그런데 비해 행복지수는 높은 편이니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어느 나라든 애국자는 있기 마련. 호세 리잘도 스페인의 식민지를 거부한 필리핀의 영웅이었다.
* 오후 5시경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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