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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2005.08.18~19 파루모임(파주 일대)

[ 파루모임 ] - 2005.08.18~19

 

                     파루 친구들 만나러 차를 가지고 서울역으로...

                     서울역 트레인스 레스토랑에서 만나 점심 먹고 숭례문을 거쳐 시청 앞을 지남.

                     시청 건물을 뒤덮은 광복 60주년 기념 태극기를 직접 보았다. 비는 내리고...

                     숙소는 파주 유일레저리조트 호숫가 방. 식사도 리조트에서 해결. 저녁엔 수다방.

                     파주 광탄 미륵불, 윤관묘, 임진각,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제3땅굴..

                     고양 중남미문화원 등......

                     내내 비가 오락가락... 그래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파주 광탄 미륵불]

 

우리 나라 최고(最高)의 쌍미륵 석불인 용미리석불입상(龍尾里石佛立像)은 광탄면 용미리 장지산(長芝山) 자락에 위치한 용암사(龍岩寺) 경내 좌측상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석불입상은 천연 바위벽을 이용해 그 위에 목, 머리, 갓 등을 따로 만들어 얹어놓은 2구(軀) 의 거대한 불상으로 토속적인 맛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거대한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해 위압감(威壓感)이 느껴지며 바위의 제약으로 신체 비율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윤관묘]

 

윤관(?∼1111)은 태조를 도운 삼한공신(三韓功臣) 신달(莘達)의 고손이며 검교소부소감(檢校小府少監)을 지낸 집형(執衡)의 아들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동현(同玄),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고려 문종(文宗)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숙종 9년(1104)에 동북면행 영병마도통(東北面行營兵馬都統)이 되어 국경을 침범하는 여진정벌에 나섰으나 여진의 강한 기병에 패하고 임기응변으로 강화를 맺고 철수하였다. 그 후 특수부대인 별무반(別武班)을 창설 대원수(大元帥)가 되어 예종2년(1107) 부원수 오연총(吳延寵)과 함께 17만 대군을 이끌고 여진을 정벌하고 9성을 쌓아 국방을 수비케 하였다.
윤관은 문무(文武)를 겸한 공신으로 예종6년(1111)에 돌아가자 1130년(인종 8) 예종의 묘정(廟廷)에 배향(配享) 되었다.

 

[임진각]

 

임진각관광지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곳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참전비등 각종 전적비와 1983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소에 참배 중 북괴의 폭탄테러로 사망한 17명의 외교사절을 추모하는 위령탑, 1987년 김포국제공항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이곳의 임진철교는 2개의 다리가 나란히 있었으나 전쟁 시 하나는 파괴되어 철교의 교각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 이 곳에는 망배단이 있는데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때나 가족이 보고 싶을 때에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이북에 계신 부모, 조부모에게 배례하는 장소이다. 소식이 끊겨 생사도 불명확한 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도라전망대]

 

송악산 OP 폐쇄에 따라 대체 신설되었으며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로서 개성의 송악산, 김일성 동상, 기정동, 개성시 변두리, 기차화통(장단역), 금암골(협동농장)등을 망원경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연건평 243평으로 관람석 500석, VIP실, 상황실, 주차장(30~40대)등의 부대시설이 있으며 일반에게는 1987년 1월부터 공개되었다.

 

[도라산역]

 

경의선 도라산역은 서울 기점 55.8km에 위치하며,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의선 복원공사를 2000년 9월에 개시, 2002년 3월에 준공하여 2002년 4월 11일에 완공되어 일반인들에게 관광코스로 개방되었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민통선북방 남한한계 철책30m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경의선 최북단 역으로 장차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대륙으로 연결되는 철의실크로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북측으로 도라산과 남방한계선 철책을 직접 관망할 수 있다.

 

[제3땅굴]

 

1978년 아군에게 발견된 제3땅굴은 문산까지의 거리가 12km, 서울까지의 거리는 52km지점에 있다. 폭 2m, 높이 2m, 총길이는 1,635m로 1시간당 무장군인 1만명의 병력 이동이 가능하단다. 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당시 북한의 남침야욕이 얼마나 강했는가를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고양 중남미문화원]

 

중남미문화원은 1992년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셨던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이신 홍갑표 이사장이 중남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문화의 장.
박물관, 미술관, 야외조각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