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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태항산 2 [하남성(河南省, 허난성) 신향(新乡, 신샹)] 인간과 신이 만든 걸작, 보천대협곡

태항산 둘째날 첫 일정인 보천대협곡에 있는 상운유리전망대.

보천대협곡의 랜드마크 중 하나.

 

 

타이항산맥 (太行山 , Taihang Mountains)

우리가 보통 태항산이라 부르는 곳이다.

길이는 남북(북동~남서)으로 400km(어떤 자료는 600km)에 걸쳐 뻗어 있고,

평균 해발은 1,500m에서 2,000m 정도.

베이징과 허베이·산시·허난 성에 걸쳐 있다.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린다.

최고봉은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의 소오대산(小五台山)으로 해발 2,882m.

(다음백과에서 발췌)

 

타이항(태항)산맥에서 우리가 볼 곳들이 나열된 지도.

남쪽의 보천대협곡부터 시작하여 북쪽으로 올라가며

천계산, 왕망령, 만선산, 태항대협곡, 통천협을 차례로 구경하게 된다.

 

태항산은 한자로 太行山이라고 쓰는데,

'行'자가 '행'으로도 읽히고 '항'으로도 읽힌다.

'항'으로 읽히는 대표적인 예로

문중에서 같은 세대를 뜻하는 항렬(行列)이 있다.

 

중국에 태항산을 기준으로 나뉘는 성이 있는데,

산시성(산서성 山西省)산둥성(산동성 山東省)이다.

이 태항산맥의 서쪽, 동쪽에 있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허난성(하남성 河南)과 허베이성(하북성 河北)

황허(황하 黃河)의 남쪽과 서쪽에 있어 유래되었고...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내려다보고 밖으로 나가 주위를 둘러보니

태항산맥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저 속살 너머 어디쯤엔가 있을 목적지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

 

 

 

* 06:30 아침 식사

여행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많이 먹게 된다.

종일 움직이려면 좀 많이 먹어둬야겠지.

 

 

 

* 07:10 가이드님을 만나 태항산 첫 코스를 향해 이동.

사흘을 오가며 보이던 임주에 있는 강과 다리~

밤에는 야경이 볼만했던 곳...

아침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 오토바이로 이동하고 있는데,

더운 여름날에도 두꺼운 가리개를 하고 있어서 답답해 보였다.

 

 

 

신향(新乡)으로 이동 중...

거리 군데군데서 중국 공산당기를 볼 수 있었는데,

임주(린저우) 이곳이 홍기거(紅旗渠)의 고장이며

그 정신을 높이 기리자는 의미가 포함된 것 같다.

 

홍기거는 임주 사람들이 산을 뚫어 만든 거대한 수로로 

임주를 대표하는 상징이란다.

총 수로망은 1,500km에 이른다고 하며

중국에서는 '사람이 만든 하늘의 강(인공천하)'으로 불린단다.

 

 

 

태항산맥 줄기를 보며 신향 보천대협곡으로 이동 중~

집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산 아래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

들판에는 보리를 수확한 흔적들이 보이고

군데군데 옥수수를 심은 모습이 많이 보였다.

 

 

 

거대한 산맥의 허리에 놓인 도로가 아찔하네. 

하긴 홍기거라는 암석을 뚫은 수로를 팠다는 걸 보면

저런 도로 사업은 쉬운 일에 속할 듯 싶다.

 

 

 

* 08:45 '보천여유구(寶泉旅游區)'라고 쓰여진 보천대협곡 입구

보천은 태항의 심장으로 불리며 중국에서도 5A급 관광지란다.

 

 

 

보천대협곡(宝泉大峡谷)

중국 허난성 태항산맥 일대에 자리한 대형 협곡 관광지로,

거대한 절벽과 깊은 계곡과 맑은 물길이 어우러져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자연 절경으로 평가받습니다.

보천대협곡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대의 상운 유리 전망대로,

바닥 전체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 펼쳐진 거대한 협곡과 절벽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어

아찔한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맑은 날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태항산맥의 절경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천대협곡은 자연 경관뿐 아니라

관광객 편의시설이 매우 잘 정비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보천대협곡 초입의 초대형 케이블카는

한 번에 약 160~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공중버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이동 중에도 협곡 전체를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지 내부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전동카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편안하게 주요 관광 포인트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직 엘리베이터는 1초당 약 8m 속도로 하강하며

336m 길이의 절벽 아래로 이동하는데,

마치 미래형 관광 시설을 체험하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뒤에는 동굴 터널을 따라 이동하며

웅장한 협곡 내부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탐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 관광코스 : 입구- 케이블카 탑승 → 에스컬레이터 또는 모노레일 이동 → 전동카 탑승

→ 유리전망대 관람 → 절경 속 도보 산책 → 동굴 엘리베이터 체험

(여행사 안내 설명 중...)

 

* 09:02 보천대협곡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셔틀버스로 낙가사 케이블카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하늘과 절벽을 잇는 듯 높은 떠 있는 케이블카를 보며~

 

 

 

* 낙가사 케이블카

* 09:17 낙가사 케이블카를 타려는 중...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모습.

이 케이블카는 160~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네.

실제 타 보니 그 정도로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그 반 정도는 탈 듯...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중~

수직으로 솟은 절벽 단애가 아찔한 보천대협곡 위를 날고 있네...

케이블카 길이가 1,100m, 높이는 334m란다.

 

 

 

가로줄이 선명한 바위 절벽을 보니

상부 정류장에 가까워질수록 더 가슴 떨리는 느낌.

이 바위 절벽이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 낙가사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상부 정류장에 도착하여 이어지는 계단길을 따라 조금 이동하면

천애인 듯 아득한 절벽 위 도로를 걷게 된다.

 

 

 

보기만 해도 가슴 철렁하게 아찔한 절벽이 계곡 양편으로 이어진다.

절벽 아래로도 절벽 위로도 길을 내어서 더 신기한...

 

 

 

유리전망대 포토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아찔해서 내려다보기가 힘들 정도네...

 

 

 

벽수단산(碧水丹山)~

푸른 물과 붉은 산.

가을이면 더 아름다운가 보다 생각되고...

 

 

 

절벽타기를 하려는 사람들은 아래로 내려가 체험 시도를 하고...

우리는 꿈도 못 꾸고 길 따라 이동...

 

 

 

절벽 위를 걸어와 깎아지른 듯한 수직 절벽을 바라보게 되는데,

그곳에 매달려 걷기 체험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와아~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네.

내가 체험하는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절벽에 설치된 줄이나 설치물들이 안전할까 싶은 마음에 더 불안함이 엄습하니

나에게 돈을 준다고 해도 못하겠네.

 

 

 

잠시 쉬어가며 쉼터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마음 편안한 곳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긴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시 이동하게 된다.

이 높은 산 위에 놀이기구가 보이다니...

 

 

 

에스컬레이터에서 잠시 뒤돌아보니 절벽 체험하는 사람들이 또 보이고...

 

 

 

어휴~ 생각만 해도 몸이 움츠러드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절벽걷기 체험을 하고 있네.

저 분들은 참 용감하기도 하다.

저 용기에 박수를 보내야 하나~

내 생각으로는 무모함마저 느껴지는 모습이지만...

어쨌든 인간의 도전은 대단하구나!

 

 

 

잠시 쉬어가는 곳인데, 온통 포토존...

잠시 걸어서 이동하고...

 

 

 

다시 전동카를 타고 이동~

워낙 거대한 협곡이라 걸어서 돌아보기는 무리...

 

 

 

절벽에 놓인 잔도가 보이고,

그 위를 걸어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유리전망대도 보이네.

유리전망대에 매달린 번지점프대도 보이고...

 

 

 

유리전망대 못 미처에서 전동카에서 내려 걸어가는 중에 만난 대형 그네.

절벽으로 던져지는 듯한 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중그네다.

우리가 갔을 때는 보수 중......

 

 

 

상운(祥雲)유리전망대

보천대협곡의 랜드마크.

길이 142m.

하늘의 구름처럼 떠있는 모습으로 

날개를 펴고 높이 나는 새처럼 보인다.

보천대협곡 유리전망대.

저기서 번지점프를 하기도 하고,

매달려 풍경 즐기기 체험도 하는 모습...

 

 

 

유리전망대에는 덧신을 신고 입장한다.

아래층은 번지점프와 줄에 매달려 풍경을 감상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곳에도 절벽 잔도가...

온 계곡 절벽에 잔도가 만들어졌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처럼...

 

 

 

유리전망대에서 번지점프 하는 사람들, 

매달려서 사진 찍고 전망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보기만 해도 몸이 오싹거리는 느낌...

 

 

 

보천대협곡의 웅장한 모습.

높이 솟은 절벽과 푸른 물의 조화...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모습.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유리전망대에서 잠시 풍경을 즐긴 후 다시 이동~

 

 

 

귀여운 인력마차를 타고서...

 

 

 

이어서 다시 전동카를 타고 L형 동굴엘리베이터를 타러 이동~

대협곡을 보려니 걸어서는 무리겠고

전동카나 셔틀버스 등 여러 가지 탈것들이 이용되고 있다.

 

 

 

L형 동굴엘리베이터

수직 높이 336m.

산 속 최대 깊은 엘리베이터로 2023년에 기네스기록에 올랐다고 한다.

이것도 보천대협곡의 랜드마크라네.

L형 동굴엘리베이터 타는 곳.

 

 

 

L형 동굴엘리베이터 앞 광장의 포토존에서...

 

 

 

1초에 8m를 내려간다는 동굴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200m의 동굴터널이 이어진다.

동굴엘리베이터와 동굴터널이 L자로 이어진다.

동굴엘리베이터는 그야말로 산 속에 뚫은 엘리베이터.

 

 

 

L형 동굴엘리베이터 하부역 입구

 

 

 

산속 엘리베이터 기네스 기록~ 내용도 보이네...

 

 

 

뒤로 보이는 폭포가 옥녀폭포인가~

푸르른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내린다.

 

 

 

해변처럼 조성된 공간도 보이네.

 

 

 

안내도를 보니 지금까지 돌아본 애천하(崖天下) 풍경이 다시 기억되고...

'와~ 대단한 풍경이다'라는 말만 되뇌이게 되었던 시간...

 

 

 

계곡은 거대한 물놀이장이 되어 있네.

 

 

 

계곡을 건너와 L형동굴엘리베이터쪽을 바라보며...

 

 

 

더 걸어 내려와 다시 전동카를 타는 곳에...

 

 

 

이런 전동카를 타고 내려가고...

 

 

 

다시 셔틀버스~

 

 

 

우리는 낙가사 케이블카장도 지나고 보천여유구 입구까지 내려가서

우리 전용차를 탈 예정이다.

 

 

 

11:30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중에 바라본 상운유리전망대의 모습...

우리가 차를 대어 둔 곳까지 20분을 더 내려가게 된다.

 

태항산 와서 처음 만난 보천대협곡인데,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어마어마한 풍경이다.

보천대협곡의 다양한 볼거리들은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태항산 오길 정말 잘했다!'

 

(2026.06.23.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