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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제주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 도두봉공원 / 도두봉에서 바라본 풍경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식사 후에 찾아간 곳은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와 도두봉입니다.

도두봉과 무지개해안도로 사이의 도두봉주차장에 차를 대고

무지개해안도로와 도두봉을 돌아봅니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17코스에 속합니다.

* 도두봉 주차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1727-1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제주시 도두일동 1734에 위치한 해안도로로

드라이브 코스로 참 좋은 곳입니다.

차량 추락을 막기 위해 세운 방호벽에 무지개색을 입혀

사진 명소가 되었지요.

무지개색 해안도로가 넘 예쁘네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예쁜 색이 이어지는 모습이 희망을 줍니다.

색이 화려하니 어떻게 찍어도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1734

 

 


 

이어서 도두봉으로 갑니다.

도두봉은 도두동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오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망이 참 좋은 곳이지요.

도두항,  제주공항, 한라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섬머리오름으로도 불립니다.

제주공항 바로 인근이라 공항 오가며 돌아보면 좋겠지요.

게다가 워낙 짧은 코스라 잠시 시간만 내어도 훌륭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도두봉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고 좋았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 방문에도 한 번 더 올라보기로 합니다.

 

 

도두봉공원 (섬머리)

도두봉공원주차장에서 도두봉 정상을 향해 갑니다.

예전에는 ⑤체력단련장 아래 장안사에서 오르고

도두항쪽으로 내려갔었는데,

이번에는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코스로 돌아보았답니다.

 

 

 

위 안내도의 현위치에서 왼쪽 회색으로 표시된 길을 따라 가다가 

바로 오른쪽 계단을 만나 ⑦도두봉 전망대로  오르면 빠른 길입니다.

시간을 줄이려면 이 코스 왕복이 좋겠네요.

짧은 만큼 계단길은 감수해야 하고요.

 

 

 

우리는 위 안내도의 현위치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도두항이 보이는 ⑥전망대를 거쳐 ⑦도두봉 전망대에 올랐다가

⑦도두봉 전망대 아래 짧은 계단길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길이 조금 더 멀긴 하지만 도두항을 바라보며 가려고요.

사진 가운데로 보이는 데크길로 갑니다.

 

 

 

전망대에 다다라 도두항을 바라봅니다.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호항과 이호테우말등대도 보입니다.

이호테우해변과 말등대는 워낙 여러 번 갔기에

이번에는 패스하려고 합니다.

 

 

 

도두항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보입니다.

도두북방파제 안쪽에 정박 중인 배들도 보이네요.

 

 

 

도두항이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도두봉 정상을 향해 갑니다.

제법 가파른 데크 계단길이 한참 이어지다가

마지막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길이 이어집니다. 

 

 

 

정상 근처에 키세스존이 있습니다.

우거진 나무숲 속에서 반대편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면 보이는 곳입니다.

키세스 초콜릿 모양을 닮아 이름붙여졌나 봅니다.

나무숲 안쪽에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더군요.

 

 

 

도두봉주차장~안내도 앞에서 오른쪽길로 10분 정도 오르면 정상입니다.

왼쪽길로는 더 적게 걸리고요.

정상에는 도원봉수대터 표석이 있습니다.

유사시에 이용되었던 봉수에 대한 설명도 읽어 보고요...

 

 

 

제주공항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제주항에서부터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봅니다.

 

 

 

제주항 방향.

길게 이어지는 활주로 너머로 제주항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추자도에 가 보고 싶습니다.

추자도에서 2~3일 묵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라산 방향.

한라산 정상에는 구름이 넘나들고 있네요.

 

 

 

이륙하는 비행기도 보고요~

 

 

 

착륙하는 비행기도 봅니다.

 

 

 

도두봉에서 2~3분 간격으로 연신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제주항에서부터 한라산까지 파노라마~

 

 

도두봉 정상에 서면 온갖 시름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는 더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곳인데,

사진으로는 그 맛이 안 나서 조금 아쉽습니다.

30분만 투자하면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도두봉이랍니다.

후회하지 않을 전망 명소지요.

 

(2024.12.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