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속초] 아름다운 설악산 3 - 신흥사

[강원 속초] 아름다운 설악산 3

- 신흥사

 

푸르면 푸른대로 단풍이 들면 단풍이 든대로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설악산...

금강산이 그 아름다움에 빗대어 사계절마다 다른 이름이 붙었듯

언제나 멋진 자태를 보여주는 곳이 설악산인 것 같다.

 

신흥사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호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에 자장이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세웠으나

698년 화재로 불타버렸다고 한다.

그 뒤 의상이 ‘선정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워 1000여 년간 번창하다가

조선 인조 20년(1642) 화재로 또 다시 소실되었다.

2년 후인 1644년경 영서, 혜원, 연옥 세 스님이 선정사 아래쪽에 절을 세웠는데,

이 절이 지금의 신흥사이다.

1947년 대웅전을 시작으로 여러 건물들을 차례로 다시 세움으로써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보전, 명부전, 영산전, 보제루 등을 비롯하여

3개의 문(門)과 여러 부속 암자가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은 현종 5년(1664)년에 세운 건물로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명부전에는 부처를 도와 지옥의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을 모셨고,

보제루에는 휴정 등 고승 60여 분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1400여년 전 ‘향성사’시절의 범종은 한국전쟁 때 총상을 입은 뒤 수리하여 보존 중이다.

(출처 : 문화재청)

 

 설악을 찾은 많은 사람들...

 

'설악산 신흥사'라는 현판이 붙은 일주문을 지난다.

 

먼저 통일대불 내원법당을 만난다.

 

 

앞쪽의 향로는 백제금동대향로를 본딴 모양이다.

 

 

 

내원법당

촬영금지...

 

 

 

비선대 가는 방향에 놓인 이 다리는 비상용 차도로 이용한다는 다리이다.

 

 

 

신흥사나 비선대를 갈 때 이용하라는 목교

 

 

목교를 건너 다다른 신흥사 사천왕문

 

천왕문의 사천왕상

 

사천왕문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보제루가 먼저 반긴다.

 

 

신흥사 보제루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4호

 

조선 영조 46년(1770)에 세워진 것으로,

장대석으로 2단 쌓은 기단 위에 정면 7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이 건물은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운하당과 적묵당이 있는 마당을 둘러싸 사

찰 중심 영역의 공간성을 확보해 준다.

건물의 하부는 기둥으로만 구성된 열려 있는 공간으로

극락보전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규모가 커진 모습을 보여주는 보제루 내에는

법고와 목어, 대종, 경판이 보관되어 있고

몇몇의 현판과 중수기가 걸려 있다.

이 중에는 이 사찰이 왕실의 원찰(願刹)이었음을 보여 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출처 : 문화재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4호인 보제루

 

법고와 목어, 대종, 경판이 보관되어 있단다.

 

 

 

문이 잠겨 있어서 대종, 경판 등을 보지 못하였다.

 

 

 

 

명부전과 삼성각

 

극락보전과 조사전

 

 

신흥사극락보전 (神興寺極樂寶殿)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

 

신흥사의 본전(本殿)으로 조선 인조 25년(1647)에 처음 지어졌으며,

영조 26년(1750)과 순조 21년(1821)의 큰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잘 다듬어진 화강석으로 쌓은 높은 장대석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석을 두고 그랭이질한 후,

다시 그 위에 약간의 배흘림이 있는 둥근 기둥을 세웠다.

3출목의 공포에 앙서를 조성하고,

주두, 소로와 첨차 등에서 굽받침이 없이 아랫부분이 직면으로 비스듬히 잘린

조선시대 후기 건축의 일반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전면 중앙의 꽃살 문양 문과 협칸의 빗살 문양 문이 돋보이며,

영조 37년(1761)에 다시 조성된 3계 5단의 전면 석계단은

진경 시대의 조각수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소맷돌을 용 모양으로 마감하고,

바깥 면에는 귀면 형태의 나어두와 삼태극 및 비운문 문양을 양각하고,

위아래로 안상대를 둘렀다.

사찰에 잘 쓰이지 않는 다양한 문양으로 만들어졌으나 그 조각이 뛰어나다.

조선 중기 이후에 조성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다.

(출처: 문화재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인 신흥사 극락보전

 

 

 

 

사찰에 잘 쓰이지 않는 다양한 문양을 보이는 돌계단 바깥면.

 

용 모양의 소맷돌,

바깥 면에는 귀면 형태의 나어두와 삼태극 및 비운문 문양을 양각하고,

위아래 돌아가며 안상대를 둘렀다.

전체적으로 독특하고 우수한 조각품인 듯...

 

 

극락보전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束草 神興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보물  제1721호

 

속초 신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5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어

17세기 중엽경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이 불상을 조각한 무염은 대화사 현진과 함께

17세기 전·중엽 경을 대표하는 화사로

이 작품은 조각승 무염의 작품세계를 시기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이 삼존불상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무릎, 당당한 어깨, 알맞은 허리 등

안정된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상체의 불필요한 주름들은 과감하게 생략하였지만,

불신과 불의가 긴밀하게 밀착·연결되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보여 준다.

이러한 면에서 이 삼존상은 무염의 조각적 역량이 흠뻑 담겨 있는 작품이자

그가 조각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출처 : 문화재청)

 

 

보물  제1721호인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속초 신흥사 명부전 (束草 新興寺 冥府殿)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66호

 

18세기에 건축된 속초 신흥사 명부전은

전면 창호의 조형과 구성에서 보이는 독특함과 전체적인 통일성 등을 볼 때

조선후기 사찰 건축의 전형적인 특징인 간략화와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후기 사찰건축의 양식적 특징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지정 보존가치가 있다.

(출처 : 문화재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66호인 신흥사 명부전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束草 新興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보물  제1749호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축원문 통해

165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 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어

17세기 중엽 경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특

히 불상제작에 있어 조성화원(造成畵員)과 화성화원(畵成畵員),

즉 불상의 제작과 개금·개채를 분리해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당시 불상의 제작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불상을 만든 무염은 대화사 현진, 청헌 등과 함께

17세기 전·중엽 경을 대표하는 조각승이다.

이 작품은 조각승 무염의 작품세계와 그의 조각경향이

제자들에게 어떻게 계승되어 가는지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이 삼존상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무릎, 당당한 어깨, 알맞은 허리 등

안정된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미를 갖추고 있다.

불신과 불의가 긴밀하게 밀착·연결되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보여 준다.

또한 상체는 부드러운 선묘로,

하체는 강직한 선묘로 처리하여

예배자로 하여금 종교적 긴장감을 차츰 고조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이 삼존상은 무염의 조각적 역량이 가장 잘 담겨 있는 작품이다.

비록 시왕권속들이 남아 있지 않아 완전한 구성체계는 갖추지 못했지만,

높은 종교적 감성과 조각적 완성도를 간직하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보물  제1749호인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참선공간이라 금지구역이다.

 

종루와 보제루

 

 

 돌아나가는 길에 사천왕문을 보며... 

 

 

 

 

비선대 산책길에도 다녀와야 하는데,

아무래도 비가 한바탕 내릴 것 같은 분위기...

 

결국 비옷을 사고...

잠시 기다렸다가 비선대로 향하게 된다.

 

비 맞은 통일대불

 

 

금강굴까지 다녀온 후 내려가는 길에 본 통일대불의 모습

 

 

 

돌아가는 길엔 날이 환히 개었다.

 

일주문을 나가며 본 모습...

 

 

 

찻집

 

 

신흥사 일주문

 

2014.06.29(일)

 

[신흥사]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170 설악산

033-636-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