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추억과 낭만의 삼척~강릉 바다열차
몇해 전인가 바다열차를 탄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여행사를 통해 갔었는데,
삼척 대금굴과 동해 추암을 연계한 여행...
대금굴과 추암 촛대바위를 본 후 추암역에서 바다열차를 탔었다.
그때는 처음이라 그랬는지 바다열차에 대한 인상이 참 좋았었다.
이번에도 다른 팀은 모두 바다열차가 처음이니
그때 당시의 우리 마음과 비슷할 거라 생각하고 선택했다.
삼척에서 타는 해양레일바이크도 참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레일바이크는 다른 곳에서 여러 번 타 보았기에 바다열차를 타기로 하였다.
삼척역사
아담하다.
뒷쪽으로 보이는 곳은 동양시멘트 삼척공장
코스모스가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네...
청포도까지...
3량의 하늘색 바다열차.
1호차(30석), 2호차(36석), 3호차(42석), 프러포즈 실(3실)이 있다.
열차 내에는 커피, 음료, 과자를 파는 작은 스낵바가 있다.
삼척~강릉 간 58km의 동해안 해안선 구간을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을 바다방향으로 배치하고 있다.
요금은 특실 15,000원, 일반실 12,000원, 프러포즈 실은 50,000원(2인 1실).
이 객차는 우리가 탔던 특1호실...
15:48 삼척역을 떠나고 있다. 종점은 강릉역.
삼척역은 1944년 2월 11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
1991년 8월 20일 운행 중지되었다가
2007년 7월 24일 바다열차 운행으로 여객 취급 재개.
객차 안 TV 화면...
오십천을 건넌다.
아침에 보았던 장미공원을 지나고...
아침을 먹었던 그 주변... 삼척해변이다.
열차는 삼척해변역에 잠시 정차한다.
삼척해변역은 2001년 후진역으로 개통되었으나,
어감상의 이유로 2003년 1월 1월 삼척해변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삼척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으며, 1일 6회 바다열차가 정차한다.
오래전 주말 드라마였던 '태양의 남쪽'에 등장한 곳...
전날 밤에 보았던 이사부 사자공원을 지나가고 있다.
이사부 사자공원의 사계절 썰매장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서 동해 추암역이다.
추암 가는 길이 보인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바다열차를 탔었지...
어느새 동해역에 도착...
다시 바다를 보며...
묵호역에 도착...
정동진에 위치한 썬크루즈 리조트가 보인다.
정동진박물관과 모래시계공원도 보이고...
정동진역에...
정동진 시비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정동진역.
잠시 내려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라 열차 안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강릉통일공원을 지나며...
역사안보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전북함의 모습이다.
강릉 근처의 바다
우리 팀 소개 중...
바다열차에서는 사연과 함께 음악을 신청하면
사연을 소개해 주고 음악을 선물하며 이런 이벤트도 해 준다.
도중에 빙고게임도 있다. 별 재미는 없지만...
종착역인 강릉역에...
강릉역사
일반열차도 취급하고 있는 강릉역.
바다열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깅릉역에 내려서...
2013.08.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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