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금정과 속초8경 속초등대전망대, 그리고 동명항이 보이는 풍경
2013.06.06(목)
저녁도 먹었겠다 다시 길을 떠난다.
밤에 모여서 먹을 주전부리 꺼리를 사러 수산시장에 가잔다.
수산시장 가는 길목에 영금정이 있으니 그곳에 들르자고 하였다.
봉포머구리집에서 빤히 보이던 그곳...
영금정
동명항 입구에 위치한 속초의 영금정(靈琴亭)은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 지역을 부르는 말.
원래 이 자리는 지금보다는 높은 바위산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바위산의 모양이 정자 같아 보였고,
또 파도가 이 바위산에 부딪치는 소리가 신비해 마치 신령한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하여
영금정(靈琴亭)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속초항을 개발할 때 이 바위산을 부숴 그 돌로 영금정 옆의 방파제를 쌓아서,
바위산은 없어지고 현재의 넓직한 바위군으로 형태가 바뀌었단다.
석산 꼭대기 암반에는 치면 징소리가 나는 징바위가 있었고,
파도가 석산벽에 부딪치면 신묘한 음곡이 들려 왔으므로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했으며,
또한 밤이면 선녀들이 남몰래 하강하여 목욕을 하고 신묘한 음조곡을 즐기면서 놀던 곳이라 하여
′비선대′라는 이름도 붙어 있단다.
(속초문화관광 자료 발췌)
▶ 위치 : 속초시 동명항길 35 (동명동)
영금정 정자
해변에 위치한 영금정 해맞이정자.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아주 멋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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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과 해맞이정자 (출처:속초관광자료) |
영금정과 해맞이정자 (출처:속초관광자료) |
영금정에서 내려다본 주변 풍경. 조금 떨어져서 바다 가운데로 보이는 곳은 조도...
영금정 주변은 기암들로 가득하다.
바닷가쪽으로 내려가지는 못했는데, 다음번에 갈 땐 이 주변도 돌아보고 싶다.
등대전망대(속초8경 중 하나)
속초등대는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라고 많이 알려져 있고, 영금정은 돌로 된 산으로 파도가 쳐서 부딪치면 신묘한 소리가 들렸는데 그 음곡이 <거문고>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일제시대 속초항 개발을 위해 이곳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함으로써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다고 한다.
주변 “영금정 해맞이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은 등대와 자연경관과의 조화로움을 더해준다. 속초등대는 그야말로 볼것많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특히, 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이 눈앞에 모든 것을 펼쳐 보이는데 이런 광경을 보여주는 전망대는 속초에서 등대 한 곳
뿐이고,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1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2006년 12월에 개방된 등대전망대는 옥외전시실과 홍보관, 옥외전망대 등이 있다. 빛의마당 목재사다리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등대 입구 마당에 우리나라 최동단에 있는 독도등대와 최서단에 있는 소청도등대, 최남단에 있는 마라도등대, 최북단에 있는 대진등대 4곳의 유인등대 소개와 함께 등대 전경이 담긴 대형 유리판과 동반부조(銅半浮彫) 조형물을 조화롭게 설치하여 동서남북에서 발하는 등대 빛을 한 곳에 모은다는 상징적 의미를 표현한 홍보마당에서 올라 대나무 숲이 가로놓인 산책로를 따라가면 등탑 아래에 속초1경부터 속초8경의 전경과 함께 소개하는 전시물이 있으며, 벽을 따라 아름답고 웅장한 설악산 사계(四季)의 전경을 담은 커다란 전시물을 설치하여 속초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홍보하는 마당, 홍보관 등대 2층에 있는 아담한 홍보관에는 강원도내에 설치되어 있는 유인등대 4곳(묵호, 주문진, 속초, 대진)의 모형등대가 전시되어 있고, 우리나라 항만과 동해안의 항만을 소개하는 한국의 항만 소개코너를 마련하였으며, 한 눈에 속초를 관망할 수 있는 속초항 디오라마(모형)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50년간 희망의 빛을 발하던 구 속초등대를 디오라마(모형)로 재현해 놓아 등대를 다시 찾는 방문객들의 향수를 달래준다.
“등대와 사람들”이라는 코너에는 등대와 관련 업무를 보는 사람들과 등대에서 추억을 만들고자 방문한 사람들의 사진을 전시해 놓았으며, 중간 기둥에는 구 속초등대 야경 사진과 바다의 길잡이인 항로표지에 대한 소개코너가 마련되어 항로표지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홍보관 내부에 있는 영상실에서는 항로표지와 설악산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하여 해양수산업무와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해 주고 있다.
옥외전망대홍보관을 나와 옥외전망대로 올라가면 탁 트인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웅장한 자태, 금강산 자락과 속초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속초 팔경중 제1경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다.
▶ 최초점등일 1957년 6월 8일 (출처 : 속초관광자료 자료 인용)
▶ 위치: 속초시 영금정로 5길 8-28 (영랑동)
영금정에서 본 등대전망대의 모습
영금정에서 본 등대전망대의 모습
등대전망대에 오르고 싶었으나 혼자 간 것이 아니어서 영금정 정자에서 바라보기만...
동명항
청초호를 북항과 남항으로 나누어 그 기능을 분담하고 있는데,
청초호의 북쪽에 있는 항이 일명 동명항으로 상업항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쪽은 어업의 전초기지이며 영동지역의 수산물 상거래의 중심항구이다.
이 동명항 부근에는 영금정과 활어판매장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방파제에서는 릴 및 대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관광유람선으로 속초, 고성, 양양 주변 해안가를 운항하면서 동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2000년 4월 28일 백두산 항로가 개설되어
현재 속초(속초항) ↔ 러시아(자루비노) ↔ 중국(훈춘)을 잇는 동춘호가 운항되고 있다.
(속초문화관광 자료 인용)
* 위치: 속초시 동명항길 35 (동명동)
영금정에서 내려다본 동명항 주변 모습.
조도가 보인다.
조도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 하여 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일대의 일출이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속초시 해오름로 190 (조양동)
빨간 등대 가는 길
동명항
동명항 활어판매장
동명항
동명항과 설악, 금강대교가 보이는 풍경
설악(좌), 금강대교(우)가 보이는 풍경.
설악, 금강대교 뒤 안쪽으로 청초호가 자리하고 있다.
설악, 금강대교 사이에는 아바이마을과 갯배 타는 곳이 있다.
영금정에서 내려가며 본 동명항 활어판매장
2013.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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