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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전북 남원] 요천변 동편제의 거리 주변

[전북 남원] 요천변 동편제의 거리 주변

 

2013.03.31(일)

 

구례 산수유와 광양 매화를 보러 가는 길에 남원에서 하루를 쉬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 떨기가 싫어서 느지작거리다가 길을 나서니

벌써 해는 한참 올라온 모양이다.

해가 갈수록 여행 중에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 느려진다.

그래도 여유를 부리며 잠시 요천변을 걸었다.

 

요천, 승월교가 보이는 풍경

 

<동편제의 거리>라고 쓰인 돌판 

 

현재 전해오는 흥부가,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수궁가 등 판소리 마당을 상징하는 돌도 세워 놓았다.

 

 

 

 

 

조오기 앉은 사람을 안 넣으려고 했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그래도 발이 보이네.

 

 

 

신축 중인 시민문화공간

 

남원 켄싱턴 리조트

 

사랑의 그네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존도 만들어 놓았다.

 

 

 

 

 

홍매

 

 

 

 

 

 

 

인공폭포

 

 

승월교  

광한루원과 승월대 사이의, 지리산 맑은 물이 흐르는 요천에 놓은 무지개다리. 

 

선인들은 신선이 되고픈 꿈으로 달의 궁궐에 광한청허부와 은하수 오작교 등을 땅 위에 지었다고 한다.

그것이 광한루원이니 광한루원은 천체우주의 상징이고 신선사상이 깃든 곳이란다.

먼 옛날 팔월한가위 둥근달이 중천에 떠오르면 광한루원에 선녀들이 내려와 춤과 노래로 삼경을 보내다가

새벽닭이 울 무렵 승월대 높은 누각에 드리운 황금빛 달기둥을 타고 승천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는... 

승월대에 있던 수임정 정자는 없어졌지만 승월대라고 새겨진 글씨만 남아 옛이야기를 전해준다는...

이곳에 승월교를 놓은 뜻은 전설 속의 선녀같이 세속을 씻고 천상을 넘나들며 명경같은 마음으로 평화를 찾으라 함이란다.  

    

 

  

 

 

 

  

  

 

2013.03.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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