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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괴산] 괴산 지장리 석불좌상 (槐山 芝莊里 石佛坐像)

 

편하게 쉬어가며 슬쩍 수안보 주변을 돌아오려고 떠난 여행...

수안보온천 주변만 돌아오기에는 일정이 조금 심심하여

충주 남한강변을 지나 괴산으로 향하였다.

괴산읍내의 홍범식 고택도 함께 들르기로 하고

각연사를 목표로 하여...

아래 사진은 괴산 읍내 가는 도중에 만난 괴산 지장리 석불좌상의 모습이다.

 

[괴산] 괴산 지장리 석불좌상 (槐山 芝莊里 石佛坐像)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7호

충북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 산41-2

 

이 불상은 괴산 지장리 철안(鐵安) 마을 입구 도로변 산기슭에 있는데 높이 250cm, 폭 141cm 크기의 화강암(1매)에 한쪽면을 다듬고 낮은 돋을새김을 하였다. 불상의 상·하부에는 암석의 돌출부를 약간 다듬어 아무런 문양이 없는 천개(天蓋)와 좌대(坐臺)를 표시하여 자연석과의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나발(螺髮)의 머리에는 육계의 조각이 불분명하고 미간에는 백호(白毫)의 표시가 없으며 두 귀는 호형(弧形)으로 어깨 위까지 내려졌다. 양미간과 코, 입 등은 약간의 마모가 있으나 선명한 편이며, 상호는 원형으로 볼이 크나 이마가 좁고 목은 구분되지 않는다.


각부의 의문(衣紋)은 나타나 있지 않으며, 양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어 수인(手印)이 보이지 않는다. 어깨에 힘을 주고 양팔이 굵게 처리되어 일종의 역사(力士)나 달마상(達磨像)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조각수법으로 미루어 조선시대 민간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괴산군청 문화관광 자료)

 

 

 

 

 

눈은 쌓여 있고 날씨는 춥고...

그냥 차 안에서 바라보기만 하였다.

 

2012.12.0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