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옥파 이종일 생가지와 그 주변
신두리에서 나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답사지인 이종일 생가지로 향하였다.
옥파 이종일 선생은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지만,
일반인에게 그리 크게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그는 개화기에 박영효를 따라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고,
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2세 교육에 힘쓴 분이며,
언론사에 근무하며 계몽 구국 운동에 앞장선 선각자이다.
3.1운동 당시에는 보성사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고 배포했으며,
천도교의 지하신문인〈조선독립신문〉을 창간했다.
과거는 흘러갔고 현재는 진행 중이며 미래는 도래할 것이지만
이런 분들의 노력 없이는 현재의 대한민국도 없을 거라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뭉클해짐을 느끼며 주변을 돌아보았다.
생가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사당 지역
이종일 선생을 기리는 사당
체험관
기념관 지역
이종일 선생 동상
옥파 이종일 기념관.
심한 추위에 아무도 찾는 이가 없어 쓸쓸해 보이기까지 한 이곳...
기념관은 닫혀 있었다.
주변 넓은 터에는 충령사와 기념탑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
옆지기는 춥다며 차로 들어가고 혼자서 걸음을 재촉한다.
충령사
자유수호 희생자 위령탑
태안군 참전용사 기념탑
한겨울보다 더 혹독했던 이날의 추위가
답사를 끝낸 시점에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한껏 오그라든 손을 호호 불며 차로 가니 옆지기는 느긋하게 쉬고 있다.
주위를 돌아보니 서서히 해가 내려앉고...
새로운 내일을 위하여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경하다.
2012.03.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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