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망경암 마애여래좌상
여기 한번 가 보려고 시간을 낸다는 게 무에 그리 어려웠는지
모처럼 토요일 오후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
마애여래좌상의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주변에 여러 공간을 파서 명문을 새겨둔 점이 이채로웠다.
이곳은 여말 선초에 역대 임금이 찾아와서 나라와 백성들의 안녕을 빌던 곳이란다.
세종도 5째 아들인 평원대군과 그의 양자인 제안대군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제안대군은 세조의 손자, 예종의 차남으로 장남인 인성대군이 일찍 사망하였기에
당시 왕위 서열 1위의 자격을 갖추고 있었으나
부왕 사망 당시 어리다는 이유로 왕위 계승에서 멀어진 인물이다.
역사는 참 아이러니하다.
1. 마애여래좌상
민머리에 통견을 입고 항마촉지인(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어 마귀를 굴복시켜 없애버린 순간에 취한 손 모양)을 한 모습.
목이 짧고 얼굴 모습도 뚜렷하진 않다.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2011.11.15(토)
'방랑, 그 흔적들-국내 > 서울 인천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남한산성 수어장대 (0) | 2012.02.10 |
---|---|
수원 청련암 불화(영산회상도, 아미타회상도, 신중도, 독성도, 산신도, 칠성도) (0) | 2011.12.11 |
수원 청련암 (0) | 2011.12.11 |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 (0) | 2011.12.11 |
양평 들꽃수목원 (0) | 2011.12.11 |
[서울]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0) | 2011.12.10 |
[서울] 경복궁 경회루 (景福宮 慶會樓, 국보 제224호) (0) | 2011.12.10 |
서울 경복궁 향원정 (0) | 201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