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수옥폭포
비 오는 날의 폭포...
아주 운치가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인데도 몇몇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고,
일부 사람들은 정자에 앉아 놀이를 즐기며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모처럼 아들과 함께 한 여행길이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힘차게 내리치는 폭포수를 보니 마음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답니다.
괴산 연풍의 수옥폭포는 조령 삼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미터의 절벽을 타고 흘러내리며 3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 37년)에 연풍 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인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漱玉亭)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원 정자는 낡아 없어졌고요
1960년에 이 지역 주민들이 괴산군의 지원을 받아 다시 건립했다고 합니다.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수옥폭포
비가 많이 내려서 폭포 주변만 어렵사리 몇 장 찍었네요.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한 모양입니다.
2011.08.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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