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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릉] 2010.07.18(일) 헌화로

 

2010.07.18(일) 강릉 헌화로

 

헌화로는 강릉 정동진~심곡~금진~옥계를 잇는 도로이다.

1998년 이곳 해안도로 이름짓기를 통해 이름 지어진 곳으로 해안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헌화로의 명칭은 신라 때 지어진 '헌화가'와 관련이 있는 이름이다.

 

헌화가는 순정공이 강릉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탄생했다.

부인인 수로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꺾어 달라고 하였고

그런 위험한 일을 할 사람이 없었다.

그 때 소를 끌고 가던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치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자신이 주는 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꽃을 꺾어 주겠다는 내용이다. 

 

이곳 지형은 해안단구로 이루어져 있고, 바닷가쪽은 절벽으로 되어 있다.

동해고속도로 옥계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금진항으로 들어서면

거기서부터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만나게 된다.

더러는 바다에서 얼굴을 내미는 바위들이 있어 절경을 더한다.

 

 

헌화로와 주변 바다 풍경 

 

 

 

 

 

 

 

 

 

 

헌화정

 

 

 

 

헌화정에서 내려다본 풍경

심곡항. 절벽이 이어진다.

 

 

 

헌화정에서 내려다본 심곡항

 

 

 

헌화정~전망대~산길 산책로를 따라 성황쪽으로 내려와서 만난 폐가

 

 

 

성황당  

 

 

 

 

헌화가 비

성황당 앞 작은 마당에 조성해 놓았는데, 덜렁 이렇게 비만 세워 놓았다.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해 놓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순정공이 강릉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부인인 수로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꺾어 달라고 하였고

그 위험한 곳에 소를 끌고 가던 노인이 올라가 꽃을 꺾어 바치며 노래를 불렀다고...

자신이 주는 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꽃을 꺾어 바치겠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