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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2009.08.17(월) 부산 해동용궁사

 

 

2009.08.17(월) 부산 해동용궁사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한국 3대 관음성지의 한 곳으로 칭해진다.

대웅전의 불상은 바다를 향하고 있다. 

입구에 늘어선 12지신상을 지나고

탑을 지나고

108 계단을 내려가면 용궁사 사찰이 보인다.

대웅전, 용상을 거쳐

위로 계단을 오르면 해수관음 입상이 참배객들을 맞는다.

 

바다도 좋다하고 청산도 좋다거늘
바다와 청산이 한 곳에 묀다 말가
하물며 청풍명월 있으니
여기가 선경인가 하노라

춘원 이광수가 이곳을 이렇게 묘사했다고 한다.

바다와 산이 절경을 이루고

기암절벽에 부딪치는 파도와 가슴이 탁 트이는 수평선이 압권이다.

아침 해돋이 광경은 더할 수 없는 장관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