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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대련 가족여행 15 - 중국의 베니스(베네치아)로 불리는 동방수성 / 곤돌라 체험

대련(다롄) 동방수성 (東方水城, 东方水城)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를 본떠 조성한 곳 ~

유럽 건축 양식을 재현한 상업 및 주거 단지입니다. 

4km에 이르는 인공 운하를 따라
바벨탑, 산마르코종탑 등 많은 유럽풍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서

중국 속 유럽으로 보이는 이색적인 곳이에요.

운하에는 다리가 놓여져 다른쪽 건물들을 이어주므로

흡사 이탈리아 베니스 느낌을 줍니다.

그런 이유로 중국의 베니스, 동양의 베니스 등으로 불리지요.

 

몇 년 전에 갔을 때는 아주 허접한 듯 보이더니
이제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신혼부부들의 웨딩 촬영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야경과 분수쇼를 보러 가는 관광객들도 많은 곳입니다.

바로 옆으로는 현대식 고층 빌딩군이 가득해서 대비되는 모습이에요. 


동방수성 방문은 무료고요.

곤돌라 탑승은 1인 60위안.
사전 예약이나 단체는 좀 할인된다고 해요.

운하를 따라 보트 투어( 곤돌라 투어)를 즐긴다면 

물의 도시 베니스를 조금이나마 느끼겠지요.

 

(방문일 : 2024.10.20.일)

 


<대련 가족여행 2일차 : 2024년 10월 20일 (일)>
* 일정 : 조식(호텔식) - 러시아거리 - 여순감옥 - 여순관동법원 - 여순기차역(외관)
              - 점심식사(현지식 동북요리) - 다예원(다도 체험) - 동방수성(곤돌라 체험)
              - 동항(다보스회의센터 외관) - 저녁식사(해산물 뷔페) - 성해광장 빛축제
              - 19세기 전차 탑승 체험 - 푸롱국제호텔 - 가족모임

 

 

다도체험에 이어서 동방수성으로 갑니다.

다보스회의센터로 불리는 대련 국제 컨벤션 센터(Dalian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大连国际会议中心) 근처에서 내렸답니다.



 

동방수성 옆 이 길이 대련 마라톤 코스로 쓰였는지 그 흔적이 남아 있네요.

 

 

 

바벨탑, 유럽풍 건물들과 현대식 고층 빌딩들이 대비되는 곳~

동방수성이에요.

 

 

 

푸드트럭들도 보여요.

 

 

 

먼저 곤돌라를 타러 갑니다.

동방수성이 이탈리아 베니스를 본떠 만든 곳이라

'베니스 부두'라는 이름을 붙였군요.

승선 수칙이 쓰여 있습니다.

6인승이고, 1m 이하 아동에 대해서 아동표 사용,

행동불편자·취객·심뇌혈관병자는 승선불가,

2주 이하 아기, 70세 이상 노인 등도 승선불가라네요.

한 팀씩 타기 시작합니다.

 

 

 

곤돌라 타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요.

 

 

 

우리 차례가 되어 곤돌라를 탄 후에도 한 장 찍어 보네요.

 



드디어 출발합니다.

베니스(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를 살짝 닮은 다리예요.

 

 

 

폰으로 가족 사진도 찍으며 동방수성 풍경을 즐깁니다.

 

 

 

운하를 따라 들어선 다양한 건물들의 매력에 빠져보네요.

 

 

 

운하를 한 바퀴 돌아 원래 탔던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15분 가까이 탄 것 같아요.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남았으니 더 돌아봐야겠죠.

V 세상~

 

 

 

'대련' 글자가 보여 담아보고요.

 

 

 

 

운하 주변을 이리저리 바라보기도 합니다.

 

 

 

유럽풍 건물들 사이를 걸어 보기도 하고요.

 

 

 

기념품 매장 몇 곳도 들러 봅니다.

외손녀가 사고 싶어 하는 것을 봐 주고 사 주기도 하고요...

 

 

 

시간 되는대로 운하 주변도 또 돌아봅니다.

넓은 운하와 좁은 운하가 건물 사이사이로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저기 얼쩡거렸네요.

 

 

 

나무다리도 보였지만 돌다리도 보여서 건너가 봅니다.

곳곳에 보이는 담쟁이덩굴은 오래된 성의 느낌을 주고요.

뒤편으로 고층 빌딩이 보여 이곳이 중국 속 유럽 같은 느낌을 주네요.

 

 

 

걷다 보니 웨딩 촬영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행복한 예비 신랑 신부의 모습이에요.

신혼부부들이 동방수성을 웨딩 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한대요.

 

 

 

우리는 구구구구혼이라 좀 뻘쭘하게~ ㅎㅎㅎ...

 

 

 

보라색과 흰색 꽃장식도 예쁘네요.

보이는 것들이 모두 예뻐 보였답니다.

역시 가족이 함께여서겠죠......

 

 


관람 끝나기 직전에 마침 불빛이 들어온 곳이 있어 찍어 봅니다.

담쟁이덩굴이 있어 분위기가 더 좋아보여요.

동방수성에 불빛이 들어오면 낮보다 더 멋있다더니

정말 빛이 아주 조금 들어왔는데도 화려하네요.

저녁에는 정말 화려할 것 같군요.

야경과 분수쇼를 보기 위해 동방수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야경 느낌 맛보기만 했지요.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여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

동방수성~ 우리 가족에게 오래 잊지 못 할 곳이 되었답니다.

 

(방문일 : 2024.10.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