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신사임당과 이율곡이 태어난 곳, 강릉 오죽헌 (江陵 烏竹軒)

[강릉] 신사임당과 이율곡이 태어난 곳, 강릉 오죽헌 (江陵 烏竹軒)

 

 

2013.10.13(일)

 

초등 친구들과의 가을 나들이 둘째날 첫 코스로 오죽헌에 들렀다.

오죽헌에 처음 와 본 게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였고,

이후 몇 번 더 들렀던 것 같다.

공원화된 이곳...

강릉시립박물관과 향토민속박물관이 이곳에 함께 있어

강릉시민의 문화공간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는 듯~

 

주소 : 강원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죽헌동)

 

오죽헌 입구

 

가을이 오고 있는 오죽헌

 

오죽헌에 들어서서 길을 걷다 처음 만난 율곡 이이 동상

 

오죽헌 입구

 

 

강릉 오죽헌 (江陵 烏竹軒)

 

보물 제165호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집이다.

사임당 신씨는 뛰어난 여류 예술가였고 현모양처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며, 신씨의 아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훌륭한 학자였다.

오죽헌은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최치운(1390∼1440)이 지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에서 보면 왼쪽 2칸은 대청마루로 사용했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으로 만들었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들도 새부리 모양으로 빠져나오는 간결한 형태로 짜은 익공계 양식으로 꾸몄다.

우리나라 주택 건축물 중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건물이다. (출처 : 문화재청)

보물 제 165호 오죽헌

 

오죽헌

 

오죽헌의 몽룡실. 율곡 이이가 태어난 방

 

오죽헌 문성사.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文成祠' 현판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현재 문성사가 있는 자리는 어제각이 있던 자리란다.

오른쪽으로 율곡송이 보인다.

 

사임당 배롱나무.

수령 600년이 넘었단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 식수인 주목

 

오죽헌 율곡매

 

오죽(烏竹). 오죽헌의 다년생 초본.

줄기의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어서 오죽이라 불린다.

 

사랑채

 

어제각 

율곡 이이가 어렸을 때 쓰던 벼루와 저서인 '격몽요결'을 보관하는 전각인 어제각.

 

 

율곡이 쓰던 벼루와 '격몽요결'이 오죽헌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들은 정조임금이 그것을 궁궐로 가져 오게 하여 살펴보고는 벼루 뒷면에 율곡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글을 새기고, 책에는 머릿글을 지어 잘 보관하라며 돌려보냈다고 한다.

당시 임금의 명을 받은 강원도관찰사 김재찬이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집을 지은 것이 어제각이다. 

 

 

 

 

 

오죽헌의 뒷모습

 

오죽헌 입구

 

 

율곡기념관

사임당의 그림과 율곡 선생의 편지와 상소문 등을 볼 수 있다.  

 

 

신사임당상

  

 

 

강릉시립박물관 

영동지방의 향토자료를 수집·전시하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회교육 및 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되었다.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나무 뒤로 보이는 곳이 향토민속관

 

 

 

관노가면극

 

강릉 단오제에 등장하는 관노가면극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무언극으로

대사없이 몸짓으로 관객을 웃기고 즐겁게 한다.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강릉 관노가면극 상설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무언극이란다.

 

이 공연은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고유의 전통문화이자 세계무형유산 및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란다.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2013.10.13(일)

 

* 겨울날의 오죽헌 풍경 : http://blog.daum.net/leeke2000/16505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