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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홍천] 보물 제80호 홍천 희망리 당간지주 (洪川 希望里 幢竿支柱)

 

[홍천] 보물 제80호 홍천 희망리 당간지주 (洪川 希望里 幢竿支柱)

 

홍천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과 희망리 삼층석탑 두 기의 보물 탑들을 보고

진리 석불과 희망리 당간지주쪽으로 이동했다.

진리 석불은 결국 찾지를 못하고, 당간지주쪽으로 이동...

홍천강에서는 마침 홍천송어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잠시 살펴볼 요량으로 강가로 내려갔더니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란다.

어린 아이들이나 있으면야 즐길거리가 되겠지만 흥미가 없어서 포기.

되돌아 올라와 당간지주쪽으로 이동하였다.

희망리 당간지주는 홍천강이 잘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곳에 위치.

 

< 위치 > 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376-26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부른다. 사찰 입구에 설치되어 신성한 영역임을 표시하기도 한다.

이 곳에 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많은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절터로 짐작되고 있다.

지주는 약 70㎝의 간격을 두고 마주 서 있는데, 이 두 지주의 사이가 당간이 들어갈 부분이다. 특별한 장식없이 소박하며, 중간 아래로 내려오면서 조금 굵어졌고, 밑부분에 이르러는 더욱 굵어진 모습이다. 깃대를 고정시켜주는 홈이 안쪽 윗부분에 파여져 있다.

이곳에 함께 있는 홍천 희망리 삼층석탑(보물 제79호)과 관련지어 볼 때, 거의 같은 시기인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문화재청) - 홍천 희망리 삼층석탑(보물 제79호)은 군청 앞으로 이전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홍천강

 

 

 

2012.01.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