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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보은 법주사 철확

 

보은 법주사 철확

 

 

법주사 경내 금강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 철확은 신라 성덕왕 때 조성되었다고 한다.

당시 법주사가 한창 번성하던 시기여서 3000승도가 운집해 있었다고 하며 이 철확은 장솥으로 쓰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전래되는 솥 중 가장 큰 솥이란다.  

 

 

 

 

 

 

 

2011.11.06(일)

 

 

 

 

아래 두 장은 문화재청 사진 자료임

 

보호 목책을 설치하기 전의 모습

 

보물 제1413호

큰 사발(大鉢)의 형상을 한 법주사 철확은 높이 1.2m, 지름 2.7m, 둘레 10.8m, 두께 10∼3㎝의 거대한 크기로, 상부의 외반된 전이 달린 구연부는 둥글게 처리하였고 기벽(器壁)의 두께는 3∼5㎝ 정도이며 무게는 약 20여 톤으로 추정된다.
비교적 단순한 구조에 몸체에는 아무런 문양이나 기록이 주조되지 않아 제조연대·제작자 및 제조방법 등을 알 수 없지만, 용해온도가 청동보다 훨씬 높은 주철로 주조된 대형의 주물솥이라는 점에서 기술사적 측면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법주사의 사세(寺勢)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이 철확은 국내에 전하는 사례가 매우 희귀할 뿐만 아니라 거의 완벽한 조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