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문화재단지 팔영루와 금남루
신륵사에서 청풍문화재단지로 넘어와 주차장에 차를 댔다. 그 넓은 주차장에 달랑 몇 대라니... 또 투덜거리는 옆지기는 차에 있겠단다. 먼 곳까지 와서 그냥 갈 거냐며 억지로 달래서 같이 팔영루를 통해 청풍문화재단지로 들어갔다. 매표소에서 한 여자가 나오길래 해설을 부탁하였더니 추운 날 오셨다며 날 좋을 때 한 번 더 오란다. 아무래도 발음이 이상하다 싶어 물으니 일본인이었다. 그곳에서 일하고 싶어서 연수 중이란다.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외국인이 우리나라 문화해설사를 하겠다니~~~내 마음이 부끄러워짐을 느꼈다.
팔영루와 한벽루는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0
청풍문화재단지 내에 있다.
팔영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1976.12.21 지정)
현재 청풍문화재단지의 정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옛 청풍부를 드나드는 관문이었던 누문으로 고종(재위 1863∼1907) 때의 부사 민치상이 청풍 8경을 노래한 팔영시로 인하여 팔영루라 불리게 되었다. 조선 숙종 28년(1702)에 부사 이기홍이 현덕문이라고 한 자리에 고종 7년(1870) 부사 이직현이 다시 지었다.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1983년 지금 위치로 옮겨 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안에는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다.
청풍문화재단지를 들어서며 보이는 문으로 팔영루란 현판이 붙어 있는 모습.
나가며 보이는 모습.
현덕문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제천 금남루(堤川錦南樓)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
이곳은 청풍부의 아문으로 '도호부절제아문'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순조 25년(1825)에 청풍부사 조길원이 처음 세우고 현판도 걸었다. 고종 7년(1870)에 부사 이직현이, 동 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각각 중수하고 1956년에도 보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 조성으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각집으로 팔각의 높은 돌기둥 위에 세운 2층의 다락집이다.
도호부절제아문이란 현판이 걸린 금남루
금남루 현판이 보인다.
2010.12.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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