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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태국

[태국 방콕+파타야] 8. 파타야 여행 - 코끼리트레킹, 황금절벽사원

황금절벽사원

 


 

파타야 플로팅 마켓을 나와 황금절벽사원으로 이동합니다.

코끼리 트레킹도 한다고 하네요.

 

파타야 플로팅 마켓에서 30분 정도 이동하니

황금절벽사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쑤원창' 코끼리 트레킹

 

황금절벽사원 도착 전에 닿은 곳은 '쑤원창'~

코끼리 트레킹 체험하는 곳이에요.

'환영' 문구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긴 하나 봅니다.

여행사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으니 타기로 합니다.

코끼리등 의자에 앉는 것이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날이 더우니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는 건 괜찮네요.

꽃들이 피어나고 숲이 우거진 데다가

코끼리 조련사가 양산도 씌워주니 탈만했습니다.

업체에서 사진도 찍어주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찾지는 않았습니다.

 

 

 

황금절벽사원으로~!

 

코끼리트레킹장에서 나와 다시 10분 정도 이동하여

황금절벽사원 앞에 도착했습니다.

무료 입장이라 그런지 관광버스들이 많이 도열해 있었습니다.

예전 방문 시에는 인근의 농눅빌리지에 들렀었고

황금절벽사원에 들른 기억은 없습니다. 

이번에 보게 된다니 기대가 되었답니다.

 

 

 

황금절벽사원

1996년에 라마 9세(故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사원으로

국왕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조성했다고 합니다.

불상의 높이가 130m에 달한답니다.

이 황금불상을 만드는 데 무려 5톤에 달하는 금이 들어갔다고 하고,

우리 돈으로 약 56억원 정도가 들었다네요.

바위산에 음각으로 불상 모양을 오려낸 후 금을 채워 넣은 거라 합니다.

규모도 돈도 어마어마합니다.

파타야 인근 치찬에 위치.

황금절벽사원의 불상 모습입니다.

보는 순간 입이 딱 벌어집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니 더 굉장하네요.

한 번은 볼만한 불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황금절벽사원 조성 과정을 나타낸 안내도 있었습니다.

절벽에 레이저빛을 쏘아서 부처상을 그리고 음각하여 금을 붙였군요.

참 거대한 불상 조성 작업이었겠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불교를 믿으니 가능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포즈를 요구하네요.

여행 내내 편안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라마 9세(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높이 130m의 황금절벽사원.

보기에는 가는 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법 두껍습니다.

거대한 바위 불상 앞쪽에 색색의 꽃이 피어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모습이에요.

 

 

 

 

기도공간에서 방문객들이 기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분들은 대부분 태국인들 같았습니다.

라마 9세가 태국인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았나 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본인들의 안녕을 비는 마음이 더 크겠지요.

 

 

 

 

인증사진도 몇 장 찍어 봅니다.

 

 

칠진불산(七珍佛山) 황금불상을 더 가까이 보려고 올라가보니

더 이상 진입하지 말라는 안내가 보여서 되돌아 내려갑니다.

여기는 우리글로도 쓰여 있군요.

 

 

 

 

 

 

라마 9세의 만수무강을 빌며 조성한 사원이지만

태국인들의 생활불교가 깃든 곳처럼 느껴졌던 곳~

주변에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30분 정도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잘 보았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니 예전에 방문했던 농눅빌리지와 서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네요.

같이 연계해서 들르면 딱이겠어요.

 

(2024.04.1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