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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태국

[태국 방콕+파타야] 2. 방콕 여행 - 포 사원(왓 포, Wat pho)

방콕의 왓포 와불상

 


[태국 방콕+파타야] 2. 방콕 여행 - 포 사원(왓 포, Wat pho)

 

[태국 방콕+파타야]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푹 잘 정도의 시간은 부족했지만

시차 때문에 일찍 잠이 깨었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보입니다.

숙소들도 몇 곳 이어져 있네요.

모노레일역과 지하철역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날의 여행 일정은 오전에는 방콕의 명소 몇 곳을 보고,

오후에는 파타야로 가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태국의 위치입니다.

우리가 들를 곳은 수도 방콕과 휴양도시 파타야입니다.

 

 

태국(타이 Thailand, 타이 왕국 Kingdom of Thailand)

면적: 약 513,120(한반도의 약 2.3배)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함

수도: 방콕

민족: 타이계가 85%, 75%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음)

옛이름은 시암(Siam, 1856∼1939)

인구: 69,480,520명(2021년), 71,896,898명 (2024년 추계)

종교: 불교(95%)

공용어: 타이어

통화: 밧(Baht), 

6/3 현재 태국돈(THB) 1바트는 한국돈(KRW) 37.61원,

보통 ×40 하면 되네요. 

 

중국 남부로부터 점차적으로 인도차이나반도로 이동한 타이족은

13세기에 수코타이 왕조(1238-1438)를 세웠고,

14세기에 아유타야 왕조(1350-1767)를 세웠다.

아유타야를 수도로 하여 주변국들과 활발한 해외 무역을 벌였던 아유타야 왕국은

1767년 미얀마(버마)의 침략으로 멸망하였다.

이후 아유타야 왕조의 무장 딱신이 세운 톤부리 왕조(1767-1782)는 15년의 역사에 그치며 단명하였다.

1872년에는 라따나꼬신 왕조(Rattanakosin kingdom, 짜끄리 왕조, 방콕 왕조, 1782~현재)가 세워져

라마 10세가 재위하는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1932년 무혈 쿠데타를 통해 태국의 정치 체제는 절대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뀌었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태국 역사(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 출처: 다음백과

 

 

 

* 7:00 호텔 조식

우리나라와는 두 시간 시차(-2)가 있으니 

7시라고 해도 9시에 먹는 거와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여행 중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든든히 먹습니다.

 

 

 

* 8:00 둘째 날 일정 시작

이동 중에 전에 가 보았던 84층 건물인 바이욕 스카이 호텔이 보여서 담아봅니다.

저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고,

바이욕스카이전망대에서 보는 방콕 야경이 아름다웠습니다.

현재 태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층수로는 방콕에서 가장 높은 것 같아요.

 

 

방콕

정식 명칭은 끄룽텝 마하나콘, 줄여서 끄룽텝

태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인구: 10,690,000명 (2023년 추계)

1782년 라마 1세가 이곳을 세운 이래 수도이다.

태국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부와 동북부, 남부를 잇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

방콕은 약 3천여 년간 독립을 지속해 온 독립왕국으로서의 태국의 문화유적과 풍물 등

각종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며

동서양을 잇는 아시아의 관문이기도 하다.

방콕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로 세계 50여개의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특히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 드는 여행객으로 연일 붐빈다.

방콕은 고풍스러운 전통과 현대의 멋을 지닌 태국인 특유의 미소와 여유로

여러 나라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방콕은 주변의 여섯 개의 주(짱왓)인

사뭇쁘라깐, 사뭇사콘, 차층사우, 빠툼타니, 논타부리, 나콘빠톰 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타이 만에서 약 40㎞ 떨어진 지점, 차오프라야 강 삼각주에 위치.

1971년 원래의 시가 차오프라야 강 서쪽 연안에 있는 옛 자치시 톤부리와 통합되었고,

1972년 다른 외곽지대들과 통합되면서 방콕 대도시권을 형성했다.

 

* 출처: 위키백과, 다음백과

 

 

 

왓 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마하깐 요새라고 합니다.

팔각형 모양 이중벽으로 둘러싸인 모습이네요.

방콕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한 14개의 요새 중 하나랍니다.

다른 하나는 프라 수멘 요새라고 하고요.

 

 

랏따나꼬씬 전시관이라네요.

타이 왕실 문화에 대한 박물관이랍니다.

랏따나꼬신(라따나꼬신) 왕국은 태국의 네 번째 왕국으로

가장 큰 타이 왕국을 일구어서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 왕국의 일부까지 포함.

차크리(짜끄리) 왕조에 의해 1932년까지 통치되었습니다.

 

 

매토라니 사당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를 하고 있길래 살펴보았습니다.

대지의 여신을 모시는 곳~

많은 사람들이 와서 경의를 표하고 예배를 드리는 성스러운 장소라고 합니다. 

매토라니 여신은 머리를 발아래까지 길게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네요.

쭐랄롱꼰(Chulalongkorn, 라마 5세)왕 시대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대법원 앞도 지나고요...

맞은편으로 공원이 보입니다.

싸남 루앙이라고 하네요.

 

 

방콕 도시기둥사원 앞도 지나갑니다.

현 태국 국왕인 라마 10세(마하 와치랄롱꼰)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태국 갈 때마다 걸려 있던 라마 9세 사진이 안 보이니 조금 섭섭합니다.

70년을 국왕 자리에 있었던 라마 9세(푸미폰 아둔야뎃)이니

태국에 갈 때마다 많이 보아서였겠죠...

 

 

국방부

 

 

사란롬 궁전

앞에 라마 4세(Rama IV, 몽꿋 왕)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몽꿋왕 통치 기간에 지어지기 시작했고,

아들(라마 5세 Rama V, 쭐랄롱꼰 왕)대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길 건너편으로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 왕궁이 보입니다. 

반대편 창밖으로 보여서 보이는대로 담아봅니다.

특히 왓 프라깨우~ 넘 황홀했던 기억~~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2층 건물처럼 보이는 것이 마니 프라칸 요새라고 해요.

왕궁 담이 끝나고 왓 포가 이어집니다.

 

 

왓 포를 소개해줄 현지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일정 관광지는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현지가이드의 안내만 받을 수 있지요.

자신을 주꾸미로 소개한 그분~

티셔츠에도 주꾸미라고 써놓았더군요.

설명도 어찌나 재미있게 펼쳐나가는지

우리 일행은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유머를 섞어가며 여러 지방 사투리도 써가며 우리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상황상황마다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비유를 잘 해서

한국어를 독학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지요.

7년 전에 방콕에 왔을 때 만났던 '뻔~ 데기데기데기'라며

자신을 '뻔'으로 소개했던 가이드가 소급되어 생각나더군요.

그분도 정말 유쾌하고 설명을 잘 해 줬거든요.

두 분 다 너무 좋은 가이드셨어요.

 

 

왓 포(Wat pho, 포 사원)

17세기 아유타야 시대에 만든 사찰로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

왓 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라마 1세 때라고 합니다.

4개의 초대형 쩨디는 짜끄리 왕조 초기 왕들에게 헌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각각 라마 1세~4세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도자기 조각을 붙여 장식한 탑의 반짝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탑들이 압도하는 모습...

왓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대형 와불상으로

 길이가 46m, 높이는 15m에 달합니다.

와불의 발바닥은 길이 5m, 폭 1.5m,

자개로 삼라만상을 표현했습니다.

태국민의 95% 정도가 불교를 믿기 때문에

왓포 입장 시 짧은바지나 짧은치마 등의 복장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왓포의 와불상 사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왓포에 입장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은 탑들~

알록달록한 탑들의 모습이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채색 도자기 조각들을 붙여 화려함을 더했네요.

 

 

일일이 잘라 만든 도자기 타일~

채색된 도자기를 구워 빼곡히 붙여 만든 탑들...

햇빛에 비친 곳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입니다.

사리탑의 주인공 이름도 새겨 놓았습니다.

 

 

군데군데 보이던 조형물들.

왓포는 타이 마사지의 탄생지라고 하지요.

오늘날 타이 마사지의 원조격인 왓포 마사지 동작인 모양이에요. 

 

 

라마 1~4세 왕들의 쩨디를 바라봅니다.

라마 1세~4세까지를 기리는 4개의 탑이 보이는 곳에서 단체로 한 장 찍었답니다.

모두의 환한 웃음에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경내에 있는 가장 큰 탑들은 색상에 따라 라마 1세부터 라마 4세까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라마 1~4세 왕들의 모습이 사진에도 보이네요.

라마 1세(프라풋타엿파쭐라록 왕)때 왓 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라마 4세(몽꿋왕)는 국왕으로 즉위하기 이전에 승려로 활동했었고

태국 근대화의 초석을 만든 왕이라고 해요.

 

 

스님상 위에 올릴 꽃을 파는 사람도 보이고,

스님상 위에 꽃을 올려주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여러 나라 국기가 보이는데 태극기도 펄럭여서 담아보고요...

 

 

여행 후 다시 살펴볼 요량으로 영어가 함께 쓰인 왓포 안내도도 담아봅니다.

 

 

마사지 동작이 그려져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전통 타이 마사지의 탄생지로도 알려진 왓포입니다.

이 건물에 마사지 관련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사원에는 왓 포 마사지 숍이 있어 원조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마사지 학교에서 타이 마사지를 배울 수도 있다고 하네요(예약 필요).

 

 

국빈, 유명 인사들 방문 사진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제 왓포에서 가장 유명한 와불상을 영접하러 갑니다.

와불상 사원 앞쪽에는 여러 가지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네요.

팔찌를 걸어주는 모습도 보이고,

기도종과 법수(法水)도 보입니다.

번뇌를 깨끗이 씻어버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와불상 사원으로 들어갑니다.

신발을 벗어야 하고요.

신발주머니에 넣어서 각자 가지고 들어갑니다.

 

 

태국 최대의 와불상이라고 합니다.

길이 46m, 높이 15m나 되고요,

와불의 발바닥은 길이 5m, 폭 1.5m라고 하네요.

세 번째 보는 거지만 정말 대단한 와불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길어서 한꺼번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예요.

앞쪽에는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훼손을 막기 위함이겠지요.

 

 

태국의 왕들을 기리는 공간이지 싶습니다.

 

 

건너편으로 왕궁 담장이 보이고요.

 

 

와불의 발바닥은 길이 5m, 폭 1.5m나 되고요,

삼라만상이 자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와불 앞 회랑을 따라 108개의 항아리가 이어져 있는데,

이곳에 동전을 넣고 기도하면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동전을 넣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와불상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 거대함에 다시금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답니다.

 

 

라마 1세부터 라마 4세를 기리는 불탑(프라 마하 쩨디, phra maha chedi)들을 다시 바라봅니다.

정말 대단한 장식 탑입니다.

조각품들을 하나하나 정교하게 붙인 예술작품이네요.

우리 문화와는 다른 유산이라 자꾸만 보아도 신비롭기만 합니다.

 

 

왓 포 마무리~ 동영상 하나 올려 봅니다.

 

다음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왓 아룬과 수상가옥을 보게 됩니다.

 

(2024.04.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