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세계/태국

[태국 방콕+파타야] 3. 방콕 여행 - 새벽 사원(왓 아룬, Wat Arun), 짜오프라야강, 수상가옥, 태국 보석무역센터(JTC)

새벽 사원(왓 아룬, Wat Arun, 아룬 사원), 짜오프라야 강

 


 

왓포를 나와 선착장을 향해 갑니다.

타티안(따띠안) 시장 앞을 지나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금세 Tha Tian Pier에 도착합니다.

 

 

 

왓 아룬(Wat Arun, 아룬 사원, 새벽 사원)

104m 높이의 웅장한 쩨디를 가진 사원으로

우리말로 새벽 사원이라고 불립니다.

사원 가운데 가장 높이 솟아 있는 탑인 프라 쁘랑이 유명합니다.

프라 쁘랑 주위로 네 개의 탑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아유타야 왕국 시대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선착장(Tha Tian)에서 배를 타면 5분이면 도착하게 되는 거리입니다.

손으로 잡으면 잡힐 듯 아주 가깝습니다.

왓 포 쪽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짜오프라야 강변,  왓 포 건너편에 위치.

우리를 태울 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짜오프라야강 건너편의 왓 아룬을 바라봅니다.

흔들리는 배에서보다는 선착장에서 바라보며 찍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첫 방콕 여행 때는 왓 아룬에도 들어갔었는데,

이후 들어가보지 못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들어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짜오프라야(차오프라야)강

북부 산지에서 발원해서 남쪽으로 흘러 방콕을 통과하여 타이만으로 흘러들어가는 강.

태국에서 가장 큰 강. 다른 이름은 메남(매남)강.

수상 버스와 유람선을 탈 수 있는 방콕의 대표 관광지.

 

 

짜오프라야강

영어식 발음으로는 차오프라야인데,

현지인들은 짜오프라야로 발음하더군요.

 

 

 

유람선을 타고...

짜오프라야강을 유람하는 배를 탔습니다.

바닥에 뻘이 있는 강이라 물빛이 탁합니다.

수상가옥들이 보이고요.

사람들이 던져주는 식빵을 따라 물고기들이 펄떡거립니다.

사원 근처에서는 고기를 잡지 못 합니다.

물고기들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먹이에는 신나게 반응하네요.

 

 

왓 포 투어와 짜오프라야강 유람선 투어 중에

우리의 주꾸미 현지가이드님이 문제를 많이 내셨습니다.

현 짜끄리 왕조, 라마 10세, 짜오프라야강 등등을 맞히는 문제였지요.

태국여행 경험이 있는 제가

일행 중 가장 많이 맞히는 영광을 안았답니다.

 

 

 

수상가옥

이곳 수상가옥은 튼튼하고 물에 잘 뜨는 야자수를 이용해서 짓는다고 해요.

저런 환경에서 어떻게 살까 싶은 생각이 드는 모습입니다.

빨래가 많이 널린 걸 보니 사람이 살긴 사나 봅니다.

그래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는 수상가옥 수가 많이 준 것 같아요.

 

 

 

왕실 요트 계류장인 모양입니다.

사진으론 희미하지만 안쪽으로 금빛 장식이 가득한 배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군기지도 보입니다.

 

 

왕궁 지역이고요.

 

 

타창(Tha Chang).

왕궁 주 출입구 가까이에 있는 선착장이네요.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처음 배를 탔던 선착장(타티안, 따띠안)으로 돌아와

짜오프라야강과 킹파워 마하나컨 빌딩, 만다린 오리엔탈 레지던스 외 여러 건물들을 바라봅니다.

방콕에도 고층 빌딩들이 엄청 많네요.

하긴 인구 1000만이 넘는 거대도시니까요.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배에서 내리는 일행 모습들

 

 

짜오프라야강 건너편의 위차이 쁘라씻 요새와 왓 아룬을 다시 바라보고요...

 

 

 

이제 점심 식사를 하러 갑니다. 

방콕+파타야 여행 시 우리를 태워준 전용버스예요.

버스 외부에는 *송크란(송끄란) 축제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뿌리고 그린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들을 향해 작은 물총을 쏘는 분도 만났네요.

*송크란(송끄란) 축제 : 타이의 새해인 매년 4월 13일 전후에 열리는 전통 축제.

매년 타이의 설날인 4월 13일 전후로 개최한답니다. 

 

 

방콕 차이나타운 앞을 지나갑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뿌리를 잘 내리고 살아가는 중국인이로군요.

 

 

거리에는 송끄란 축제 대비 노점이 꽉 들어찼습니다.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 식사를 하러 갑니다.

 

 

 

김대감 한식

김대감 한식이라는 식당에서 쌈밥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네요.

이집 헛개차가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었답니다.

돌아와서도 생각나는 맛이었네요.

여럿이 가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식사 후에 전용버스를 타러 갑니다.

거리는 온통 송끄란 축제 준비 중이네요.

먹거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가판대 뒤로 독특한 외관의 킹파워 마하나컨 건물이 보입니다.

지금은 2위로 밀려났지만 개관 당시에는 태국 최고 높이의 빌딩이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방문했던 때는 송끄란 축제 기간이라

거리마다 대형 물총들을 잔뜩 쌓아두고 팔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장면이었답니다.

 

 

 

킹파워 마하나컨

2016년 개장 당시 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는 킹파워 마하나컨.

78층, 314m.

호텔과 상점으로 사용되며 스카이전망대가 유명합니다.

독특한 건물이어서 눈에 쏙 들어오네요.

 

 

화려한 모습의 사원이 보여서 찾아보니

Sri Maha Mariamman Temple (Wat Khaek)이라는 힌두교 사원입니다.

1873년에 지었다고 하는데, 화려하고 다채로운 조각이 인상적인 5층 탑이 보입니다.

태국 국기와 인도 국기가 펄럭이고요.

 

 

 

태국 보석무역센터(Jewelry Trade Center Thailand)

다음으로 들른 곳은 Jewelry Trade Center Thailand~

태국 보석무역센터입니다.

아래층에는 일반 매장도 있지만

우리가 들른 곳은 53층의 한국인 전용 매장이었습니다.

직장생활도 안 하니 이제 장신구에도 관심이 즐었습니다.

진주, 유색 보석 등을 구경만 하고는 방콕 전망을 즐겼습니다.

 

 

 

태국 보석무역센터에서 바라본 방콕

제법 가까이에 킹파워 마하나컨이 솟아 있어 먼저 담아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고층 빌딩들이 보이는 방콕입니다.

 

 

53층 보석무역센터 건물에서 서쪽부터 동쪽으로 돌아가며 바라봅니다.

강 건너편으로 아이콘시암과 초고층 레지던스들이 보입니다.

 

 

왼쪽 끝으로 아이콘 시암과 초고층 건물인 레지던시즈, 짜오프라야강, 고가도로...

현대 고층 빌딩군과 나지막한 건물들이 공존하는 방콕의 모습입니다.

 

 

태국 보석무역센터 53층에서 바라본 방콕입니다.

이쪽은 고층 빌딩숲이네요.

사이사이로 낮은 건물들도 많습니다.

높고 낮음의 조화네요.

이제 방콕을 떠나 파타야로 갑니다.

 

(2024.04.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