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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17 - 루앙프라방 최고의 자연으로 여겨지는 꽝시(쾅시)폭포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17

- 루앙프라방 최고의 자연으로 여겨지는 꽝시(쾅시)폭포

 

순수의 나라, 라오스 셋째날(2015.01.04) 

 

 루앙프라방 시내를 벗어나 약 50분 정도 달렸나 보다.

거리는 약 30km 정도라고 들었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편이라 거리에 비해 꽤 걸리는 편...

약간 덜컹거림이 있는 길...

가끔은 허름한 집들이 보이고...

더러는 푸른 채소들이 자라고 있고...

물소떼가 지나가고...

산에는 고무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풍경...

꽝시폭포로 가는 길은 설렘이 가득한 풍경이었다.

 

 

꽝시폭포

 

 

 

꽝시폭포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컸던 아름다운 꽝시폭포...

 

 

 

꽝시폭포

수량이 더 많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꽝시(쾅시)폭포

 

루앙프라방 시내로부터 약 30여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꽝시폭포는

루앙프라방 제일의 자연을 자랑하는 곳인 모양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구조된 곰들이 먼저 보여서 조금 안타까웠지만

이내 청량감마저 느껴지는 숲과 청아한 물소리에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곳이었다.

 

올라가면서 계속 이어지는 계단식의 얕은 폭포들만 보아도 얼마나 감탄이 나오는지~

물빛은 터키의 파묵칼레에서 보았던 그 물빛과도 흡사하였다.

 

 

꽝시폭포 매표소 입구

 

 

안내도

 

 

 

 

 

숲길로 들어서자 곧 보였던 보호 중인 곰들...

 

 

 

공원에 들어서면 곧 곰 구조센터가 보이는데,

밀렵꾼들에 의해 위기에 처한 야생곰들을 구조해 돌봐주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 지역은 인간에 의해 쓸개를 빼앗기기도 하는 야생곰들을 모아 보호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곰 구조센터를 지나 조금 더 걸으

파르스름한 듯 하얀 물줄기가 더위를 식힐만큼 경쾌하게 흐른다.

 

 

 

숲이 주는 시원함과 청량감을 느끼면서 조금 더 오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 옥색 물빛을 만나게 된다.

와우~~~ 감탄사!

그러나 이것은 초입이고...

 

 

터키의 파묵칼레가 생각났던 모습...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온통 옥색으로 가득하다.

정말 멋지다~ 감동이 밀려오는 물빛!

 

 

 

수영복 차림의 외국인들이 보였다.

날이 그렇게 덥지 않아서 좀 춥지 않을까 싶었는데,

물놀이를 즐기려는 서양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서...

 

 

우기가 끝나는 무렵이라 물빛이 괜찮았던 듯...

 

 

 계곡을 따라 작은 폭포가 계속 이어지는 형태를 보이는 꽝시폭포 공원...

 

 

오랜 세월을 물에 버텨온 나무들도 참 장하다...

 

 

이곳에서는 특히나 많은 관광객들이 수영이나 다이빙을 즐기고 있었다.

TV에서 많이 보던 풍경들이 여기서 연출되고 있었다.

 

 

수영을 즐기거나 다이빙을 즐기는 서양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수영은 엄두도 못 내고 폼만 신나게 잡아본다.

 

 

 

잠깐 물에 들어갔는데, 물이 차가운 편이었다.

물놀이를 즐기는 저 분들은 춥지도 않나~~~

 

 

 

 

 

 

하늘을 찌를 듯 대단한 높이를 자랑했던 나무를 쳐다보며...

 

 

 

 

줄기에 뿌리가 엉겨붙은 기이한 모습들...

 

 

 

사람과 키높이와 둘레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를 위해 한 번 서 보았다.

 

 

 

여유가 느껴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참 부러웠다.

우리는 더 위에 위치한 폭포까지 다녀와야 하기에

잠시 눈요기만 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아도 높이의 끝이 보이지 않았던 저 나무...

 

 

석회암 지대의 모습...

 

 

 

폭포라고 부르기엔 좀 어색하지만

이렇게 얕은 폭포들이 수없이 이어지는 꽝시폭포 공원...

 

 

옥색 물빛과 석회빛...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다.

 

 

누가 여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물감을 풀었을까~~~

 

 

더 상류로 오르니 계단식 논과 같은 모양이 이어졌다.

 

 

올라가면서 계속 이어지는 계단식의 얕은 폭포들만 보아도 얼마나 감탄이 나오는지~

 

 

물빛이 살짝 차이가 나지만 정말 파묵칼레와 닮았다.

 

 

 

 

 

말 없음표...

 

 

 

 

 

부부동반이라 찍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독사진도 많이 찍게 되었다.

 

 

숲 속의 향연에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곳이라 더울 여가가 없다.

 

 

 

 

 

 

 

 

 

 

 

 

정말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곳이었다.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무작정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드디어 가장 위에 위치한 꽝시폭포다...

 

 

 

 

꽝시는 라오어로 사슴을 뜻한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사슴이 뿔을 들이받은 곳에서 물이 쏟아져 폭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폭포 정면으로부터 내리쬐는 강한 햇살은

폭포 꼭대기 부분까지 사진이 찍히는 걸 거부하고...

 

 

 

어쩔 수 없이 비스듬히 찍어보지만 역부족...

 

 

 

그래도 몇 컷 다다닥...

 

 

 

사진은 좀 별로지만 햇살과 폭포수의 물안개가 한층 분위기를 띄우는 풍경이었다.

 

 

 

 

 

 

여기저기로 방향을 바꾸어 찍어도 눈부신 건 마찬가지...

 

 

 

아랫쪽을 바라보아도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 

 

 

 

기념샷도 필수로~~~

 

 

 

 

 

 

 

 

라오스의 여행지 중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곳...

수량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정말 아름다운 폭포였다.

오래도록 나의 기억에 남아있을~~~

아~ 다시 보고 싶은 꽝시폭포!!!

 

 

2015.01.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