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시티투어 4 - 양구 출신 화가 박수근 / 박수근미술관
지난 5월 18일 (일) 양구 시티투어~
내내 자차로 이동하며 찾던 곳인데,
세 부부팀이 같이 버스투어를 해 보았답니다.
일정은 DMZ 펀치볼 둘레길 걷기 - 점심(숲밥) - 한반도섬(요가체험) - 박수근미술관 - 양구중앙시장.
이번 이야기는 박수근미술관입니다.
이전에 개별적으로 양구여행을 몇 번 한 터라
박수근미술관도 여러 번 들르게 되었답니다.
양구읍내의 박수근미술관 근처에 이르르자
아파트 옆벽이 박수근 화백님의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로터리에 박수근 동상도 세워져 있군요.
전에는 못 보았던 모습이라 차 안에서 급히 담아보았네요.
박수근(1914~1965)
서양화가.
양구 출생의 위대한 화가입니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지요.
서민의 삶, 평범한 일상을 주로 표현했고요.
독특한 질감과 형태에서 박수근 화가만의 독특한 작품성을 엿볼 수 있지요.
대표작으로 <빨래터>, <나무와 두 여인>, <절구질하는 여인> 등이 있습니다.
한반도섬에서 박수근미술관으로 왔답니다.
박수근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2002년에 화가 박수근선생의 생가 터인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마을에 세워졌다.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박수근선생의 예술혼과 작품세계를
연구•수집•전시•교육하는 활동을 위시하여
창작스튜디오•박수근미술상•전국사생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개관한 지 20여 년 동안 약 102,50㎡의 부지를 확보하여
박수근기념전시관, 현대미술관, 박수근파빌리온, 어린이미술관, 라키비움까지
총 5개의 전시관을 건립하였고,
각 전시관마다 정체성과 비젼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술관 언저리에 미석예술인촌을 조성하여
박수근의 예술세계를 이어가는 전업작가를 지원하고
국내외 예술활동을 매개하고 있다.
그 외 박수근미술관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에 역량있는 예술강사를 채용하여
국내·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개관 당시 박수근선양사업위원회와 박수근 유가족이 주측이 되어
작품과 자료를 다수 기증 받은 바 있고,
이후 매년 양구군에서 작품을 구입하여 현재 박수근의 작품은 254점이며,
그 외 근·현대작가 작품 및 자료를 포함해 987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시작된 해외작가협력망구축과 국제교류전시를 필두로
한국의 대표화가 박수근선생의 작품세계를 해외미술계에 알리는 일과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깊이있는 학술연구활동을
미술관 중장기 미션으로 계획하고 있다.
(출처 :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
자작나무숲과 빨래터 방향으로 들어가요.
재현된 빨래터를 지나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빨래터 앞에 <빨래터> 작품과 아내 될 사람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시절에 이렇게 청혼하다니 당시로서는 대단히 용기 있는 사람이었네요.
박수근미술관(기념전시관)
미술관 들어가기 전 잔디밭에 박수근 화백상이 놓여 있습니다.
뒤 산길을 오르면 박수근 묘지가 있고요.
1965년에 작고하셨으니 올해가 박수근 화백 작고 60주기라는군요.
10년 전 작고 50주기에도 다녀왔고, 그 이전 10년 전부터 다녀왔으니
박수근미술관과는 인연이 꽤 깊은 듯합니다.
박수근미술관(박수근기념전시관) - 2015년
2002년에 개관한 박수근미술관입니다.
개울에 놓인 다리를 건너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올 5월에는 무료 입장이었습니다.
'박수근 화가 작고 60주기 소장품 특별전' 위주로 돌아봅니다.
박수근 작고 60주기 소장품 특별전
(2025.04.08. 화 ~ 2026.03.02. 월)
현재 박수근 화가 작고 60주기 소장품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봄이 오다: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 전시예요.
2026년 3월 2일까지네요.
양구 정림리에서 태어나 전농동에서 사망하기까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랍니다.
사진 주욱 나열해 봅니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 작고 60주기 특별전을 잘 보고
전시관을 빠져나옵니다.
이어서 주변 공원을 돌아보게 됩니다.
(방문일 : 2025.05.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