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가족여행 6 - 마사지, 샤브샤브, 푸롱호텔(大连芙蓉国际酒店)
샤브샤브 맛집에서...
숙소 : 대련푸롱국제호텔 (대련부용국제주점 大连芙蓉国际酒店)
(2024.10.19. 토)
연화산전망대에서 내려와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에는 마사지가 필수처럼 뒤따른다.
피로를 풀기에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지난 7월 백두산여행 때는 별 효과를 보지 못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 하는 기대반 의심반......
마사지 타임
우리 가족 7명도 다른 일행분들과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젊은 사람들은 마사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 중 외손녀가 제일 걱정되었는데,
끝난 뒤에 물어보니 모두들 너무 좋았다고 한다.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사실 나도 어깨와 팔이 좀 아픈 상태였다.
그런데 아픈 곳을 어찌나 잘 짚어내는지
당시에는 아프다고 '아야~ 아야~' 소리를 내곤 했는데
끝나고 나니 온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모처럼 내게 맞는 마사지사를 만났다.
남편 담당 마사지사가 내 담당 마사지사가 최고라고 손을 치켜세우더니
그 말이 맞나보다.
정말 운이 좋았다.
1시간 30분에 50달러라는 돈이 아깝지 않았다.
저녁 식사 : 샤브샤브 무한리필
모두들 만족한 마사지가 끝나고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1인 1냄비에 먹을 수 있게 나왔다.
특히 외손녀가 야무지게 잘 먹어서 데리고 온 보람이 있었다.
다들 고기를 리필해서 먹었고
감자, 고구마, 교자 등도 리필해서 많이들 먹었다.
호불호 없는 음식이었다.
숙소 : 다롄 인터내셔널 푸롱 호텔 (대련부용국제주점 大连芙蓉国际酒店)
조금 연식이 있는 호텔이고 룸 사이즈는 큰 편.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나 가성비 좋은 호텔인 듯.
1층에 스타벅스 커피가 입점해 있다.
호텔 앞 다리 건너편에 전차 정류장이 있고
다롄 기차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
바로 옆이 러시아 거리.
숙소로 들어가서 취침 전 가족모임...
가볍게 맥주 한 잔 들이키며 하루를 돌아보고
가족이라는 유대감과 사랑을 마음껏 느낀 시간...
이 시간이 다른 어느 때보다 좋았다.
모두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기를~~~
(2024.10.19.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