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전남 보성] 태백산맥문학관 홈페이지 자료

낭만방랑자 2016. 8. 6. 05:30

[전남 보성] 태백산맥문학관 홈페이지 자료


소설 태백산맥은 워낙 방대한 이야기이고

문학관 내 자료 또한 다 담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무튼 내 재주로는 어떻게 풀어낼 재간이

홈페이지의 자료들을 불러와 보았다.


연혁

  • 2000. 01. 17. 태백산맥 문학공원 정부재정계획 반영 건의
  • 2000. 07. 19. 남해안관광벨트개발계획 확정(대통령 주재 관광진흥확대회의)
  • 2003. 10. 09. 소설 태백산맥 문학공원 기본계획 수립
  • 2003. 12. 26. 현부자집 해체.복원 준공
  • 2005. 07. 10. 문학기행로(2.32㎢) 준공
  • 2005. 10. 14. 태백산맥 문학관 착공
  • 2007. 11. 01. 태백산맥 문학관 준공
  • 2007. 12. 10. 소화의집 준공
  • 2008. 04. 22. 벽화 착공
  • 2008. 11. 20. 벽화 준공
  • 2008. 11. 21. 개관


현황

문학관 현황

  • 위 치 :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364번지 일원
  • 사업기간 : 2005. 10. ~ 2008. 8.
  • 사 업 비 : 4,465백만원
  • 규 모 : 1동 2층
    • 연 면 적 : 1,375.8㎡
    • 대지면적 : 4,359.6㎡
    • 건축면적 : 979.7㎡
  • 전시자료 : 159건 719점(육필원고 등 증여 작품)
  • 전시내용
    • 소설을 위한 준비와 집필
    • 소설 태백산맥의 탈고
    • 소설 태백산맥 출간 이후
    • 작가의 삶과 문학 “소설태백산맥”

주변 소설무대 현황

  • 현부자 집
    • 위 치 : 태백산맥 문학관 우측
    • 사 업 비: 1,040백만원
    • 복원년도 : 2004. 8. 30.
    • 위 치 : 태백산맥 문학관 우측
    소화의 집
    • 위 치 : 태백산맥 문학관 앞
    • 규 모 : 소화의 집 1동 17.26㎡, 헛간 1동4.50 ㎡, 야외 화장실 1동 31.05 ㎡
    • 사 업 비 : 240백만원
    • 복원기간 : '07. 7. 초 ~ ‘08. 10.완공


전시실


문학관 전시실에는 1983년 집필을 시작으로

6년 만에 완결하고 이적성 시비로 몸살을 앓았으며,

그 유형무형의 고통을 겪고 분단문학의 최고봉에 올랐던 작가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소설을 위한 준비와 집필’, ‘소설 『태백산맥』의 탈고’, ‘소설 『태백산맥』 출간 이후’,

‘작가의 삶과 문학 소설 『태백산맥』’이란 장으로 구성되고,

1만 6천여 매 분량의 태백산맥 육필원고를 비롯한

159건 719점의 증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누구나 책을 볼 수 있는 “문학사랑방”와

작가가 직접 머무르면서 집필활동을 하게 될 “작가의 방”이 있어

타 문학관과 차별을 두고 있다.

제 1전시실

제1전시실 「태백산맥」의 탄생 코너이다. 우측 박스에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태백산맥의 글씨가 쓰여져 있다.
첫째마당
  • 작가는 시대의 산소
  • 4년간의 자료조사,소설「태백산맥」
  • 6년간의 집필,소설「태백산맥」의 탄생
제1전시실이다. 원고가 전시되어 있고 사람들이 감상하고 있다.
둘째마당
  • 소설「태백산맥」의 무대,벌교
  • 한의 모닥불/민중의 불꽃/분단과 전쟁,전쟁과 분단
  • 16,500매의 육필/원고
  • 한(恨)과 의식의 매듭을 풀며
제1전시실 「태백산맥」의 탄생 코너이다.
셋째마당
  • 분단문학의 지평을 열다
  • 이적성 시비와 논란
  • 영화「태백산맥」
  • 세계인의 소설「태백산맥」
  • 내가쓰는「태백산맥」
  • 「태백산맥」무혐의 결정

제2 전시실

제2 전시실 육필의 혼, 작가 조정래를 소개하는 코너이다. 좌측에 남자와 여자가 손을 잡고 있는 흑백사진이 있다.
넷째마당
  • 육필의 혼, 작가 조정래
  • 작가의 삶과 문학
  • 작가조정래의 문학세계
  • 작가의 삶과 문학
  • 우리의 소설 태백산맥
태백산맥 문학관의 로비이다.
다섯째마당

ㅣ문학사랑방ㅣ 아늑한 분위기에서 예술관련 각종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문학 사랑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

제2 전시실 작가의방이다.
여섯째마당

ㅣ작가의방ㅣ 작가가 직접 거주하면서 집필 활동을 하는 장소로서,
살아있는 문학관으로서 유사 문학관과의 차별화된 공간


<건물>

문학관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김원씨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과거 아픈 역사를 끄집어내기 위해

벌교읍 제석산의 등줄기를 잘라내고,

2전시실은 공중에 매달려 있는 형상으로 건축되었다.

또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북쪽을 향하고 있다.


건물

태백산맥 문학관 건물의 정면이다. 건물 우측에 조정례 태백산맥 문학관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고 그 아래에 조정래의 사진이 크게 부착되어 있다.

문학관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김원씨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과거 아픈 역사를 끄집어내기 위해 벌교읍 제석산의 등줄기를 잘라내고,

2전시실은 공중에 매달려 있는 형상으로 건축되었다.

또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북쪽을 향하고 있다.
 

건축가 ‘김원’

김원(金洹)은 1943년 서울 출생의 건축가로,

서울공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김수근 건축연구소에서 수업했으며,

네덜란드 바우센트룸 국제대학원 과정을 수료

(Diploma, International Post Graduate Course for Housing & Planning, Bowcentrum, Rotterdam, the Netherlands)했다.
현재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및 도서출판 ’광장’ 대표,

한국 건축가협회 명예이사, 한국 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

김수근 문화재단 이사장 및 부설 서울건축학교 운영위원장,

건국대 건축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주요작품으로 한강성당, 명동 쌩뽈 수도원, 국립국악당, 통일연수원,

서울종합촬영소, 광주 가톨릭대학교 등이 있다.

『우리시대의 거울』,『한국 현대건축의 이해』,『빛과 그리고 그림자』,『개발시대의 건축이야기,

그리고 속편 새천년의 환경이야기, 그리고 3편 김원의 사람들이야기』 등 저서가 있으며,

역서로는 『건축예찬』『건축가 없는 건축』『마천루』등이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국회 환경포럼의 정책자문위원과 환경문화예술진흥회 및 동강 내셔널트러스트,

그리고 동강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의 공동대표로 있으면서,

2000년에 국무총리실 영월댐 공동조사단 문화분과위원장에 천거되어

영월댐 백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환경운동에 있어 신문기고, 방송출연,환경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온 실천가로서,

새시대 건축과 도시의 최우선 과제가 환경문제라고 주장한다.
 (새시대의 환경이야기,2001,열화당, 필자소개)  

성 명: 김 원 (KIM, WON)
생년월일: 1943년(癸未年) 3월 10일
본 적: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1가 51번지
출 생: 서울시 북아현동 (京城府 竹添町) 3가 3번지
현 주 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46-1
현 재: 대표이사, (주)건축환경연구소 광장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1-94 광장빌딩6층
Tel : 02-744-8225, /Fax : 02-742-5394
E-MAIL : master@kimwonarch.com
Website : http://www.kimwonarch.com

소설 『태백산맥』을 건축으로 말하다...

조정래 선생에게 설계 제의를 받은 것이 2004년 11월 중순.
이틀 뒤 직원들을 모두 데리고 벌교로 현지답사를 갔다.

벌교에서 태백산맥의 현장들을 둘러 본 느낌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의 길고 어두운 분단의 역사의 터널을 빠져나온 듯 했다.

소설 『태백산맥』은 그것을 영화로 만든 임권택 감독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질곡의 현대사를 거쳐 온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데도 새삼 생각이 미쳤다.

작가는 그렇게 묻혀지고 잊혀진 것을 파내고 캐내서

햇빛 밝은 곳으로 드러내보이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작가는 왜 이 작품을 썼을까 하는 본질적인 물음 속에서

 “역사의 갈등과 아픔을 해원의 굿판으로 풀고 싶은 의지가 작용했을 것”

이라는 나름의 답을 내렸다.

그렇게 자신이 느낀 대로 건물을 만들고 싶었지만

사람들에게 나 자신의 생각이나 감동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다.

건물은 주어진 언덕 위에 지어진다.

하지만 ‘언덕위의 하얀 집’처럼 건축물이 두드러지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건축가의 기념비가 아니라 문학작품을 기념하고 담아내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소설이 그려낸 분단의 아픔은 산의 등줄기를 잘라내는 아픔과 비견될 것이었다.

건축가가 산자락을 잘라내는 행동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건물은 우리의 그 아픈 이야기가 묻혀있던 땅 속에 있어야 했다.

그리고 그 등줄기가 잘라지는 아픔을 그대로 보여주어야 했다.
땅을 파내려가 만든 토목옹벽이 건축물의 벽이 되었다.

나머지 한쪽 옹벽에는 소설을 그림으로 그리고자 마음먹었다.

그 엄청난 일을 일랑 이종상선생이 흔쾌히 맡아 주셨다. 그

 고마움에 나는 건물 전체를 그림을 향하도록 놓았다.
건축물 앞에는 억새를 심고 뒤편으로는 대나무숲을 두를 생각이었다.

비싼 나무를 옮겨다 심는 수려한 조경은 의미가 없다.

언덕 아래에서 볼 때 건물의 앞면이 억새로 조금 가려지고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황량한 느낌이면 더 좋겠다.

뒤편의 대나무숲은 무당 소화네 집에 심어져 있는 대나무들의 연장이라 느끼면 될 것이다.

건물은 한 발 물러선 듯, 멀리서 보면 그저 언덕에 유리탑 하나가 서 있어서

밤에는 지하의 억울한 영혼들을 위로하는 불빛이 새어나오는 듯한 탑이 하나 보였으면 했다.
건물의 옥상은 그저 펑퍼짐한 해원굿의 무대다.

산줄기를 잘라낸 상처 자리를 건물로 메꾸며 생겨난 엉성한 흔적이다.

이 위에서는 치유와 화해의 대동놀이가 있어야겠다. 건

물 안에 무엇을 많이 채울 생각은 전혀 없었다.

작가가 현재 살아있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

태백산맥』관련해서 수 많은 평가와 연관작업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갈 수 있도록,

즉 ‘되어진’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개념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 공간에서 중요한 것은 유형의 것 만은 아니다.

이것은 살풀이의 굿판이다. 제한된 빛이 들어오는 텅 빈 홀에

김소희 명창의 구음이 흐르게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갖고 있었다.

장난치고 재잘거리는 어린이 수학여행단의 무리도

이 안에 들어서면 잠시 서늘한 전율과 침묵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아직 역사 속 어둠을 다 지나온 게 아니고

통일 이후에도 풀어야 할 문제들은 쌓여 있다.

‘태백산맥 문학관’에는 그러므로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오늘의 현실을 담아내야 한다는 소망도 남아 있다.
이제 완성된 건물은 사람들이 역사의 어둠과 빛을 한꺼번에 체험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2008. 11. 21. 건축가 김원 >


 

벽화

전시실에서 마주 보게 될 높이 8m, 폭81m에 이르는

「원형상-백두대간의 염원」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일랑 이종상 화백에 의해 시각화되었으며,

세계 최대·최초의 야외건식 ‘옹석벽화’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형상-백두대간의 염원」(Originfigure-Racial desire of the Baekdoo Grand Mountains)

<작품설명>
내가 평소 존경하고 그 문학성에 심취해 있던 조정래(趙廷來)님의 소설

 ‘태백산맥’의 심오한 문학정신과 그의 치열(熾烈)한 역사의식 속에서 내 어린 시절 직접 체험했고,

그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왔던 질곡(桎梏)의 역사와 그 진실을 보았다.

슬기로운 우리의 부모 형제들은 이를 극복하고 광맥(鑛脈)처럼 깊이 파 묻혀있는 비극에서

7천만 민족의 통일염원을 발굴하여 민족의 수난 속에 희망을 캐내어 우리의 미래를 열고 싶었다.
나의 이런 생각에 앞서 역시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이 시대의 건축가 김원(金垣)님께서

이런 작품의 사의(寫意)를 최첨단 건축언어로 표현하여

평시 기피하는 북향(北向)의 조형물로 창의적이고도 훌륭한 소설 태백산맥의 혼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불멸의 문학정신을 역사의식 속에 용해(溶解)시킨 소설 태백산맥의 내용을

한점 누수없이 담아내는 데 성공한 문학관 건축의 함의(含意)를 비보(裨補)하며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민족의 통한(痛恨)을 종식(終熄)하고

통일의 염원을 담은 원형상(源形象)-백두대간(白頭大幹)의 염원을 남긴다.
작가가 절규하는 통일의 염원은 이 시대 우리민족의 화두이며 과제다.

이를 담아내기 위하여 북향의 건축물을 설계한 용기에 부합되도록

남향의 벽화에 아쉬움을 채우는 비보회화(裨補繪畵)로 문학, 건축, 미술이 조화를 이룬 세

계 최초, 최대의 ‘옹석벽화(擁石壁畵)’를 제작했다. 그

래서 문학관에서 바라보는‘염원의 벽’은 동서(東西) 좌청(左靑),

우백(右白)이 병치(竝置) 되고 도치(倒置)시킴으로써

북향이 아닌 남향의 자연스러운 시각효과를 기대하게 되며,

모든 사원(私怨)이 소멸되고 관용의 미학이 빛을 발한다.
지리산부터 백두산까지 4만여 개의 자연석 몽돌을 채집하고

하나하나에 민족의 염원을 담아 건식(乾式)공법으로 제작한 옹석벽화이니

모두 여기에 동참하여 통일염원과 함께 자신의 염원을 간구(懇求)해보자.

  • 규격 : 높이 800㎝ x 길이 8,100㎝ x 두께 15㎝ ㆍ재료 : 백두대간 5방색 자연석
  • 기법 : 외벽 건식 옹석벽화(擁石壁畵) 기법
  • 기획 : 한국벽화연구소(손연칠, 박대조, 정현희, 김정란)
  • 시공 : (주)거림스톤
  • 제작기간 : 2007.4.~2008.11.
  • 장소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 문학관 정면 외벽
  • 시행기관 : 전라남도 보성군
일랑 이종상 화백의 백화인 「원형상-백두대간의염원」이다.

화가 ‘일랑 이종상’

  • 학력 및 학위
    • 1945년 충남서산군 서산공립유치원 졸업
    • 1950년 6.25 발발로 서울삼광초등학교 중퇴 피난
    • 1956년 대전보문중학교 졸업
    • 1959년 대전고등학교 졸업
    • 1963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미술학사 : 동양화 전공)
    • 1979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 석사과정 졸업 (문학석사 : 비교미학 전공)
    • 1989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과정 졸업 (철학박사 : 동양철학 전공)
  • 수상 및 서훈
    • 1961년 제10회 『국전』동양화부 특선
    • 1962년 제1회 『신인예술상』 최고특상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상 수상)
    • 1962년 제11회 『국전』 무감사 특선 (내각수반상 수상)
    • 1963년 제12회 『국전』 무감사 특선 (문교부장관상 수상)
    • 2003년 제180호 『은관문화훈장』서훈 (대한민국 대통령)
    현재
    • 전업화가 / 한국벽화연구소 소장 /<독도문화심기>운동 본부장 / 올림픽미술관 상임고문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 홈페이지 : http://www.illang.co.kr


태백산맥문학관 오시는길 지도입니다. 오시는 방법은 하단에 자세히 적혀있으므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 09시~17시(동절기), 09시~18시(하절기). 휴관일:신정,매주 월요일,설날,추석당일. 전화번호:061-858-2992

태백산맥문학관 약도 및 관람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