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전남 구례] 봄빛이 가득했던 산동 산수유마을
낭만방랑자
2015. 4. 2. 06:00
[전남 구례] 봄빛이 가득했던 산동 산수유마을
지난 주말,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과 섬진강을 거쳐 여수여행을 다녀왔다.
산동마을 산수유는 절정을 약간 넘어선 듯하였으나 아직은 볼만했다.
지난 해 이맘때쯤, 구례 산수유와 광양 매화는 볼품이 없었으나
대신 화개10리 벚꽃이 장관이어서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우중에 선암매를 만났던 기억도 난다.
이번에는 벚꽃은 아직 많이 일렀지만 대신 산수유와 매화는 볼만했다.
여러 번 들렀던 산동마을은 대충 돌아보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차가 많이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산수유 사랑공원을 바라보며...
여수까지 가려면 여기서 시간을 너무 끌면 안 되므로 쳐다보기만 하고 패스...
상위마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주위 한 바퀴...
산수유 조형물을 담아 보고...
마을 돌담길도 조금 걸어 보고...
인증샷도 날리고...
팔각정에서 동네를 바라보기도 하였다.
온통 노랑 물감 천지를 보인 산수유마을...
정말 노란 나라다...
우리가 갔을 때도 많았지만 지난 주엔 관광객이 정말 많았을 것...
계곡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
내려가는 길에 계곡에 들렀다.
경쾌한 물소리가 봄을 일깨우는 듯하다.
벚꽃도 피어나고 있었다.
상춘객들의 즐거운 찰칵 놀이...
여기저기 진사분들이 노란 봄을 찍고 있다.
여러 번 본 곳이라 사실 많이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진 시간이 되었다.
2015.03.2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