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전북 고창] 선운사 부도군과 꽃무릇 시화전
낭만방랑자
2014. 9. 26. 00:30
[전북 고창] 선운사 부도군과 꽃무릇 시화전
입구의 넓은 꽃무릇 군락지를 지나 선운사쪽으로 이동하는데,
진사분들이 가득 모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 보니 스님이 꽃무릇 사이를 걸어가는 모습을
촬영하는 모양이었다.
덩달아 몇 컷 찍었지만 전문가를 따라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냥 몇 컷...
꽃무릇길을 걷는 스님 촬영이 끝나고...
다시 선운사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선운사 부도군
뒷쪽으로는 조금 오래된 승탑이, 앞쪽으로는 최근의 승탑들이 늘어서 있다.
백파율사비
백파율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비석으로
조선시대의 대명필가인 추사 김정희의 필적이란다.
선운사 부도군
계곡물이 더러워보이지만 그런 게 아니라는...
선운사 앞으로 흐르는 개울물이 반갑게 노래를 부르며 흘러내린다.
선운사 꽃무릇 시화전
천왕문 앞 극락교 건너편에는 꽃무릇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전날 토요일엔 산사음악회도 열린 모양이었다.
간결해서 마음에 딱 와 닿았던 어느 초등학생의 시...
2014.09.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