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순천 낙안읍성 (順天 樂安邑城) 2
[전남 순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순천 낙안읍성 (順天 樂安邑城) 2
(출처 : 낙안읍성 민속마을 홈페이지)
입장했던 동문(낙풍루)
입구부터 상가가 이어진다.
한두방울 비가 오락가락, 날은 흐리기만 하다.
우산을 쓰지 않을 정도인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이곳은 임경업 장군 비각.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봉직하였을 때 선정을 베풀었으며
정묘호란 때에도 큰 공을 세운 것을 기리기 위해
군민이 이 선정비를 세웠단다.
임경업 장군 선정비. <郡守 林公慶業 善政碑>라고 쓰여 있다.
비가 와도 젖지 않게 매단 소원 리본
낙안객사 (樂安客舍)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0호 낙안읍성 객사는 조선시대 건물로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 예를 올리고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하던 건물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군수 이인이 세종 32년(1450)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고『승주문헌집』에 인조 9년(1631)과 철종 8년(1857)에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객사 중심 건물만 남아 있었는데 1909년 이후 낙안초등학교 건물로 사용하다가 1982년 수리하였다.
총 앞면 7칸·옆면 3칸 규모로 앞면 3칸짜리 건물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이 대칭으로 붙어 있는 구성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본 건물은 앞뒤로 간략하게 맞댄 맞배지붕을 갖추고 있는 반면, 부속 건물은 옆면에서 볼 때 지붕선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앞면에 연봉오리와 연꽃 모양으로 장식해 놓았지만 부속 건물에는 모두 잘라 간소하게 꾸몄다. 한편 본 건물에 전패를 두었으나 학교 건물로 사용하면서 전패 봉안처는 없어졌다.
안쪽은 천장 재료가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이며 객사에 맞는 색상과 문양은 잘 남아있는 편이다. 특히 용 몸 모양의 대들보 양 끝에 남아있는문양은 옛 법식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본래 있던 주변 건물들은 없어졌지만 대체로 일반적인 객사의 양식을 갖춘 건물로 평가 받고 있다.
(출처 : 문화재)
수돗가. 참 재미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서...
대통에도 소원을...
은행나무에 걸려 펄럭이던 가오리연 하나...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하는 풍경이다.
동헌(사무당).
고을의 수령들이 공사를 처리하던 곳.
동헌과 담을 대고 있는 내아 구역
내아.
조선 시대, 지방 관아에 있던 안채이다.
부엌의 환기 시설이 아닌가 싶다.
동헌
낙민루
낙민루를 지나 전시관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미독립운동기념탑도 만나다.
봄이 가까이에 온 듯...
2014.02.08(토)
* 사진 예약해 두고 자주 블로그를 비우니 이웃 블로그님들을 잘 찾아뵙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