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앞의 기상관측기구들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앞의 기상관측기구들
세종전
세종전은 세종대왕기념관이다. 세종전에는 세종의 탄생에서부터 사망할 때까지의 업적들이 도표나 그림 등으로 전시되고 있다. 세종대왕의 어진, 4군 6진의 개척, 대마도 정벌도, 집현전과 훈민정음 창제, 훈민정음 해례본 등 재위 때 간행된 서적들, 과학기구와 악기류 등.... 수많은 업적들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였다. 세종전을 보고 나와 오른쪽 옆의 기상관측기구들을 본다. 복제된 자격루, 풍기대, 측우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곳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강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가지며...... 측우기
1441년(세종 23)에는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하였다. 측우기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도구로, 이름 또한 ‘빗물을 재는 그릇’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정육면체의 받침돌이 동그란 통을 받치고 있는 간단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통에는 주척이라고 하는 자가 있어 통 안에 고인 빗물을 잴 수 있게 만들었다. 각 지방에서는 측우기를 이용하여 비가 내리기 시작한 시각과 비가 개인 시각을 기록하고, 비가 그친 후에 그릇에 고인 빗물의 깊이를 약 2mm 단위까지 측정하여 중앙에 보고하였다. 이러한 절차를 통하여 조선 초기인 당시에도 전국적인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었으며 이는 대다수 백성들의 생업이었던 농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출처 : 영릉 홈페이지)
측우기
수표
하천의 수위를 측정하는 기구이다.
수표
자격루
자격루는 1434년(세종 16)에 장영실 등이 제작한 물시계로서 종과 징, 북이 저절로 울리면서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자격루의 원리는 맨 위에 있는 큰 물그릇에 넉넉히 물을 부어주면 그 물이 아래의 작은 그릇을 거쳐, 제일 아래쪽 길고 높은 물받이 통에 흘러든다. 물받이 통에 물이 고이면 그 위에 떠 있는 잣대가 점점 올라가 미리 정해진 눈금에 닿으며, 그곳에 장치해 놓은 지렛대 장치를 건드려 그 끝의 쇠 구슬을 구멍 속에 굴려 넣어준다. 이 쇠 구슬은 다른 쇠 구슬을 굴려주고 그것들이 차례로 미리 꾸며놓은 여러 공이를 건드려 종과 징·북을 울리기도 하고, 또는 나무로 만든 인형이 나타나 시각을 알려주는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한다.
(출처 : 영릉 홈페이지)
자격루
풍기대
풍기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여 기상을 예측하기 위하여 바람 깃발을 세운 대이다.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자격루, 수표, 측우기
세종전을 배경으로 왼쪽에서부터 측우기, 수표, 자격루, 풍기대
2013.11.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