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화려함의 극치, 불갑사 주변 꽃무릇 2
[전남 영광] 화려함의 극치, 불갑사 주변 꽃무릇 2
불갑사 부도군
불갑사
백양사의 말사.
백제 침류왕 원년인 384년에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신라 애장왕 때와 그 뒤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해서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고,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쳤단다.
불갑사라는 이름도 마라난타가 불교를 들여와 모악산(불갑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이 절이 제불사의 시원이요 으뜸이 된다는 뜻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금강문
금강문 옆 담장 바깥 꽃무릇
금강문에서 천왕문쪽을 바라보며...
금강문 옆 담장 안 꽃무릇
성보박물관쪽에서 천왕문을 바라보며...
천왕문 계단끝에서 바라본 수다라 성보박물관
천왕문 계단끝에서 바라본 신축 건물...
범종루
백운당
백운당
백운당
세심정 약수
세심정 약수
만세루 후면
만세루 전면
대웅전 앞마당에서 보아 왼쪽에 위치한 일광당
대웅전
보물 제830호 영광 불갑사 대웅전 (靈光 佛甲寺 大雄殿)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세웠다는 설과
무왕 때 행은 스님이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세운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석가모니 불상을 모셔 놓은 법당인 대웅전은 18세기 이전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데,
기와 가운데 ‘건륭 29년(乾隆二十九年)’이라고 쓴 것이 발견되어
조선 영조 40년(1764)에 고친 것으로 짐작한다.
그 뒤 융희 3년(1909)에 수리하였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맞춘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지붕 위부분에서 작은 석탑과 보리수를 조각한 장식을 볼 수 있으며,
가운데 칸 좌우의 기둥 위에는 용머리를 조각해 놓았다.
또한 가운데 칸에 달린 문은 연꽃과 국화 모양으로 꾸며
뛰어난 창살 조각 솜씨를 엿보게 한다.
건물 안쪽의 모서리 공포 부분에도 용머리를 장식하고 있고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꾸몄다.
화려한 무늬와 조각을 새긴 조선 후기 목조 불전 건축으로
시대적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중요한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지붕 윗부분의 용두 조각과 작은 석탑 장식
불상 배치 방향이 동쪽으로 되어 있다.
보수 전까지 삼존불 배치가 전면인 남쪽을 향해 되어 있었으나
수리 중 닫집의 공간 형태 등 측면을 향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어
다시 측면으로 배치해 놓은 것이란다.
대웅전 삼존불 후면의 영광 불갑사 대웅전 삼세불회도 (靈光 佛甲寺 大雄殿 三世佛會圖)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6호 영광 불갑사 대웅전 삼세불회도는 비단에 채색을 하여 그린 불화로
석가･아미타･약사의 삼부처를 한 폭에 그린 그림이다.
제작 시기는 필선의 사용이나 구도, 대상의 의습처리, 표현기법, 색상, 문양의 회화적 수법과
불갑사의 불사기록 등으로 추정하여 볼 때 18세기 중엽경의 작품으로 판단된다.
삼세불회도 가운데 제작시기가 이른 작품으로서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다.
(출처 : 문화재청)
이 삼세불회도는 작년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보니 삼존불 뒤에 배치해 놓은 것이 보였다.
불상이 향하고 있는 방향에 맞춰 대웅전 측면 전체에도 문을 달아놓았다.
출입금지의 선원 구역
대웅전 뒷편 전각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선원 구역
저수지로 가는 길에 바라본 담장 밖 풍경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무릇의 모습
불갑사 옆 산길에 위치한 저수지
2013.09.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