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허균과 허난설헌 기념공원
[강릉] 허균과 허난설헌 기념공원
강릉에서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다만 휴가의 끝이라 귀경길이 밀릴 것 같아서
아예 조금 늦게 출발하기로 하고
선교장과 이곳을 들르게 되었다.
선교장은 워낙 아름다운 곳이라 들렀고,
이곳은 초당순두부마을이 가까운 곳이라
저녁식사를 고려하여 들렀던 것...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59호 강릉이광노가옥 (江陵李光魯家屋)
조선 선조 때 문신인 허엽(1517∼1580)이 살던 집으로 지은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곳은 허엽의 딸이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었던 허난설헌(1563∼1589)이 태어난 곳으로 전한다.
행랑채의 솟을대문을 지나 사랑마당을 거치면 ㅁ자형의 본채가 있다. 본채는 사랑채와 안채로 구분하고 그 사이에는 광을 배치하였다. 안채는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부엌과 방, 마루로 되어 있는데 건물 앞·뒤로도 칸을 구분한 겹집 형태이다.
사랑채와 안채 사이에는 솟을대문과 협문을 두고 공간을 구획하여 독립성을 확보하였다. 후원과 사랑마당은 한국 전통의 정원 형태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갖가지 화초와 나무들로 잘 정돈되어 있다. (출처 : 문화재청)
허난설헌 생가터로 지금은 강릉이광노가옥으로 불린다.
* 주소 : 강원 강릉시 초당동 475-3
주위에 벽오동나무가 보여서 한 컷...
줄기와 잎은 제대로 못 찍었네...
복원한 가옥은 이미 문이 닫혀 있어서 주변 숲길을 잠시 걸었다.
시비 광장
초당 허엽에 대하여...
허균과 허난설헌의 아버지이다.
이 근처 동네 마을이름은 허엽의 호인 초당에서 온 것이다.
허엽의 시비
그의 가문은 대대로 학문에 뛰어난 집안이었는데,
허엽, 허성, 허봉, 허초희, 허균 등이 모두 시문으로 이름을 날렸다.
허성의 시비
허성은 허엽의 큰아들
허봉 시비
허봉은 허엽이 둘째부인으로부터 얻은 아들
허초희 시비
허초희는 허엽이 둘째부인으로부터 얻은 딸로 호가 난설헌
허균 시비
허엽이 둘째부인으로부터 얻은 아들인 허균의 시.
허균은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인이며 정치가.
호는 교산. 홍길동전의 저자.
천재 여류시인 난설헌 허초희 동상
허난설헌의 본명은 허초희이며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누나이다.
결혼한 후 남매를 두었으나 딸과 아들을 연이어 잃었다.
천재 여류시인으로서 재주를 발휘했으나 젊은 나이(27세)에 세상을 떠났다.
결혼 생활은 그리 원만치 않은 걸로 전해진다.
그녀의 묘는 경기도 광주 초월면에 있다.
* 허난설헌의 묘를 보시려면 이곳에서...
http://blog.daum.net/leeke2000/16507549
딸과 아들을 연이어 잃은 슬픔을 노래한 시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이미 문이 닫혀 있었다.
전통차체험관
주변의 화단
맥문동, 봉숭아, 설악초 등이 피어 있었다.
설악초
* 생가터에 복원된 건물 등을 더 보시려면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leeke2000/16505332
저녁을 먹은 차현희 청국장
이곳은 초당마을 입구...
우리 부부가 강릉에 갈 때 꼭 들르는 집인데, 청국장맛이 일품이다.
물론 순두부도 있다.
필요한 만큼 비지를 가지고 갈 수 있게 입구에 비치해 놓았다.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126-1번지
2013.08.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