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낭만방랑자 2013. 8. 8. 07:00

[충남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는 다녀온 곳이라 돌아볼 생각이 아니었는데,

도림사지를 찾다가 범위에서 어긋나면서 천장호에 다시 들르게 되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라고 한다.

2009년 여름 개장 첫 해부터 인기몰이를 했던 곳...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찾는 사람이 많았다.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천장호를 바라보았다.

안개가 가득하여 출렁다리가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뿌연 안개 사이로 고추 모양의 형상이 희미하게 사알짝 보일 뿐...

 

주차장 근처의 모습도 내려다보고...

 

청양은 고추와 구기자의 고장이다. 입구의 급수대 장식도 고추 모양...

 

 

1박 2일 촬영지였다는... 

 

 

2009년 7월 개통

 

천장호는 청양 2개면 8개리 일원에 급수를 하고 있단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 폭 1,5m.

그러고 보니 개통되던 그 해 가을에 다녀왔었네...

 

 

고추와 구기자 모양의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조형물로... 

 

조형물 아래에서 출렁다리 구간을 보며...

 

출렁다리 구간

 

 

 

 

 

 

 

 

 

 

 

 

 

 

 

 

 

 

 

 

 

 

 

  

 

 

 

 

 

다리를 건너 왼쪽길로 접어든다.

전에는 없었던 부력다리가 건설되어 있는 곳으로...

 

 

 

 

이렇게 다리 전체 길이를 볼 수 있도록 부력다리를 놓은 모양이다.

 

개장 첫 해에 왔을 때는 없던 시설...

 

 

 

다리 끝으로 돌아와서 다리 오른쪽 길을 걷는다.

용호장군 잉태바위와 용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용호장군 잉태바위 가는 길목에 조각작품이 하나 전시되어 있다.

 

올라가며 소원기원탑을 만나다.

 

우리도 하나 써서 붙이고...

 

소원기원탑에서 천장호를 내려다보며...

 

 

용호장군 잉태바위

소원기원탑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용호장군 잉태바위가 보인다.

 

신성 구역처럼 둘레를 줄로 쳐 놓았다.

 

용호장군 잉태바위.

여기에도 소원기원지들이 빼곡히 붙어 있다.

동전도 가끔 붙어 있다.

 

 

언덕길을 내려가 다시 수변데크를 따라 용전망대로 간다.

 

 

용형상과 출렁다리를 함께 넣어볼 욕심으로 의자에 올라가서 이동하다가 하마터면 틈에 걸려 넘어질 뻔 했다.

그랬다면... 뼈가 부러졌을 수도... 으악~ 생각만 해도 아찔한...

옆지기로부터 조심하라는 한소리를 들었다.

휴우~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이제 정말 조심해야지...

 

반대편 물 위에서 보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의 출렁다리.

 

 

다리 건너편 좌우를 모두 돌아보고 나가는 길이다.

돌아나가는 길에...

저수지 가장자리 물 속에 잠긴 나무들의 모습이 보여서...

 

여전히 안개가 가득한 천장호

 

주차장 근처의 상가

여기도 1박2일... 그 위력을 실감한다.

 

2013.07.2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