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서울 종로] 창덕궁 2 - 만첩홍매
낭만방랑자
2013. 5. 9. 06:08
[서울 종로] 창덕궁 2 - 만첩홍매
2013.04.13(토)
궁월의 내외전 구역을 돌아나와 후원 입구에 섰다.
그곳에는 만첩홍매가 그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만개는 아니었지만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자시문 옆 진달래와 만첩홍매.
만첩홍매.
창덕궁 내의원 자시문 앞에 있는 것으로, 나이는 400년 정도 됐다고 한다.
선조 때 명나라에서 받은 것으로 분홍색의 겹꽃이며 꽃피는 시기는 4월 상순 무렵.
지름이 3.4㎝에 달하고 꽃잎이 무려 40장에 이르러 매우 화려함을 자랑한다.
만첩홍매
후원 들어가는 입구 양쪽에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만첩홍매.
자시문 주변
자시문 앞 창덕궁 후원 입구.
창덕궁 빈청(어차고)
빈청은 3정승과 정2품 이상 고위 관직자가 모여 국사에 관한 주요 안건을 협의하던 곳이다.
또한 왕을 만나기 전 대신들이 대기하고 모였던 장소이기도 하였다.
대한제국 말기에는 빈청을 개조해 고종, 순종황제의 황실 차들을 보관하는 어차고로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의 첫 자동차는 1903년 고종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해서 들여온 ‘포드 A형 리무진’이었지만
러일전쟁 때 없어졌다.
현재 남아있는 어차는 순종황제가 사용했던 캐딜락 리무진, 순종효황후가 사용하였던 로얄 다임러로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2013.04.13(토)